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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한 다차원적 정신 건강 센터 문 연다
자각 못한 청소년들 문제 더 악화돼, 조기 치료 절실
완치 후 일상생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 도입
2019년 공사 들어가 완공까지 2년 걸릴 예정

캘거리 NW 지역에 새로운 다차원적 센터가 개원해 정신건강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운스필드 하이츠 커뮤니티에 들어설 이 센터는 2019년에 공사를 시작해 완공까지 2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여기에 수백 만 불이 투여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청소년과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워크-인, 집중 치료와 일일 입원 프로그램을 포함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환자들과 가족들은 치료요법, 정신과를 비롯해 다른 서비스들에 대해 자체 판단을 할 수 있다. 한편, 집중치료 서비스는 청소년들이 갑작스럽게 악화되는 증상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입원하는 일까지 발생하지 않도록 하거나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소아과 일일 프로그램은 캘거리에서는 처음이며, 입원 기간을 줄이고 가정과 학교, 커뮤니티에 자연스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로써 환자들은 점차적으로 24시간 케어에서 8~10시간 집중 치료로 전환할 수 있게 되어 병원에서 일일 서비스를 받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아동과 청소년 정신 건강 센터는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원과 케어를 청소년들에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앨버타 헬스 서비스 이사회의 부의장인 브렌다 헤멜간이 말했으며, 이어서 정신 건강 문제의 70%가 아동기에 시작되며, 캐나다인 5명 중 한 명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동과 청소년 정신 건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기존 헬스 시스템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상태이며, 특히 위기에 빠진 가족들을 위해서 더 절실한 상황”이라고 캘거리 지역의 지역 메디컬 디렉터인 닥터 시드 비너가 말했다.
커뮤니티에 센터가 건설되면 다양한 서비스에 좀 더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워크-인 클리닉 팀은 특별히 훈련되어 첫번째로 청소년들을 만나 그들이 겪고 있는 정신 건강 문제를 인식하고 이에 따른 차후 케어 수준을 정할 수 있다”고 비너는 설명하며, “조기치료가 핵심이며, 처음부터 청소년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경우 완치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8학년 때 불안과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9학년 1월에 자살시도와 섭식 장애로 입원한 적이 있는 19세 줄리아 캐디에게는 새로운 센터 오픈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팠을 때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 정신 건강에 대한 오명이 많은데다 미디어에 그려진 모습은 너무 선정적이었다. 나는 TV나 광고에 나오는 그런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캐디는 말하며,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것이어서 화학요법이나 깁스가 필요한 게 아니었으며, 수치감과 부정감에 직면했다”고 토로했다.
캐디는 병원의 전문팀이 자신의 생명을 구했지만 슬프게도 다른 많은 청소년들이 정신 건강 문제에 압도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고 답답한 심정을 얘기했다.
캐디는 새로운 센터 소식에 희망과 감사함을 표하며 “정신 건강에 대한 오명을 없애고,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악화가 되기 전에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어 필수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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