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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포츠 게임에서 날씨가 미치는 영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야외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CFL과 캐나다의 궂은 날씨는 긴 역사를 함께한다. 지난 14일에는 그 긴 역사의 또 다른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시즌 첫 경기가 새벽 1시 16분까지 이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에드먼튼 에스키모스는 위니펙 블루 버머스를 맞아 33-30으로 장장 5시간 40분간 이어진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 경기는 가장 길게 지속된 경기이자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경기로 기록되었다.
게임은 2쿼터부터 심각한 뇌우로 인해 두 차례 중지되었고, 첫 번째로 중단된 게임은 84분이 지나서야 재개되었고, 이후 다시 한 번 중단되었던 게임은 94분 후에 진행되었다. 역사적으로 악천후가 게임에 영향을 미쳤던 경기들을 살펴보자.
포그 보울: 역사상 가장 긴 게임은 토론토에서 열린 1962년 그레이 컵으로 위니펙이 해밀턴을 28-27로 이긴 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2쿼터가 시작되며 레이크 온타리오에서 밀려든 짙은 안개가 경기장을 덮치며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4쿼터의 9분 29초만을 남겨둔 경기의 중단을 선언하자 상황은 악화되었고, 나머지 경기는 다음날에 진행되었다.
번개 작렬: 2007년 8월 19일에 리자이나에서 열린 러프라이더스와 에스키모스의 경기는 4쿼터 1:40초 경에 엄청난 폭우와 함께 번개가 경기장을 덮치며 중단되었었다. 당시 심판이었던 안드레 프루는 선수들과 직원들을 라커룸으로 보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번개가 그쳤다. 러프라이더스는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 32-27로 지고 있었지만, 경기가 재개된 후 39-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레이버 데이 딜레이: 지난 9월 4일 레이버 데이에 열린 해밀턴과 토론토의 경기는 천둥번개와 폭우로 인해 2쿼터 6:45부터 두 시간이 넘게 지연되었었다.
아이스 보울: 1977년 그레이 컵은 덮개가 없는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부지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소금을 뿌려 높은 강설량으로 인해 얼어붙은 경기장을 녹이려고 노력했고, 이는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경기장을 찾은 68,318명의 관중들은 대중교통 파업으로 인해 모두 도보로 이동해야만 했다. 몬트리올은 에드먼튼을 맞아 41-6의 승리를 거두었다.
머드 보울: 엄청난 비에 이어 내린 대량의 눈은 1950년 그레이 컵 경기가 열린 토론토의 바시티 스타디움의 잔디 구장을 미끄러운 진흙 구장으로 만들어 버렸다. 토론토는 위니펙을 맞아 홈에서 13-0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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