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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구호단체, 도움의 손길 항상 열려있어 - 버려지는 동물들 점점 늘어나
 
크리스틴 콜툰이 두 마리의 고양이가 버스정류장 벤치 아래에서 발견됐다는 전화를 받았을 당시 에드먼튼은 영하 25도였다. 담요가 덮여있는 요람에는 고양이들이 작년 8월 20일에 태어났다며 잘 보살펴줄 것을 부탁하는 노트가 들어있었다. 퍼겟 미 낫 레스큐의 창립자이자 디렉터인 콜툰은 고양이들이 이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지만, 이 같은 이야기가 점점 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콜툰의 봉사 단체는 비슷한 전화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에드먼튼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도 전화는 이어지고 있다며, “절망의 수준을 보여주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지금 시기에 5-6마리의 고양이를 보살폈다고 하면, 지금은 40마리 이상의 고양이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콜툰은 사람들이 누군가가 발견할 만한 곳에 애완동물을 버리는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콜툰은 애완동물을 더 이상 돌볼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부끄러울 수 있지만 시설에 직접적으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며,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긴급한 상황이라면 우리도 다른 도시의 파트너들까지 연락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연락조차 들어오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애완동물 먹이나 지원이 되는 수의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콜튼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항상 우리에게 연락을 취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앨버타인들이 인플레이션 위기로 인해 높아진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부금이 적은 상황에서 퍼겟 미 낫의 수의 비용은 높아만 진다. 2023년 첫 3주 동안 의료비 예산의 10%를 사용했고, 구조되는 동물들의 75%가 5-10월에 들어오는 것을 예상하면 콜툰은 걱정이 태산이다. 콜툰은 “모든 것이 한꺼번에 몰아치고 있다.”라며, 많은 동물들이 온라인으로 거래되며 잘못된 주인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에드먼튼 경찰청은 지난 1월 한 공원에서 다리가 묶인 채로 사체가 발견된 애완견의 케이스를 조사 중이며, 사망한 동물은 입양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주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다른 케이스도 조사하고 있다며, 2살 된 수컷 고양이 마일로가 등 한가운데에 화살이 꽂힌 채로 발견된 사건이라고 전했다. 마일로는 수의사를 만나고 화살을 제거했으며 곧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퍼겟 미 낫은 fmnhelps@gmail.com으로 기부금을 받고 있다. 콜툰은 에드먼튼 시민들에게 선호하는 구조 단체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반드시 금전적인 지원이 아니라도 음식이나 공간, 소셜미디어에서 지지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콜툰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앨버타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중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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