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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캣이 나타났다 - 캘거리에 개체 수 늘어나 개별적인 대응 어려워
 
캘거리 NW에 거주하는 한 가족은 뒷마당에 4 마리의 밥캣이 자리를 잡자, 인근 애완동물이나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하며 정부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자벨 밀러는 왼쪽 뒷다리에 부상을 입은 어미 밥캣이 세 마리의 어린 밥캣들을 데리고 파노라마 힐즈 지역에 빈번히 출몰한다고 전했다. 지난 18일에 처음 발견된 밥캣에 대해 밀러는 즉각적으로 311과 비응급 경찰 서비스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밀러는 “아무도 밥캣을 이동시키는 것에 대해 도움을 주려 하지 않는 것 같지 않다.”라며, “대신에 피해 관리 허가를 받아야 하고 전문가들을 스스로 고용하여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 어째서 납세자들이 위험에 대해 민원을 넣고 도움을 거절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밀러는 어류 및 야생동물 부서에서 전화를 받았지만, 밥캣의 개체 수가 너무 많아져 더 이상 밥캣과 관련하여 도움을 주러 올 수 없다는 내용이었고, 우리가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밀러는 에어 혼을 구매하여 사용해 보기도 하고, 좀약이나 다른 기피제들도 사용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일부 이웃들은 밥캣이 펜스 위를 걸어 다니고 자녀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밥캣을 발견하기도 했다. 카말 샤드리는 밥캣이 가끔 자신의 집으로 넘어오기도 하며, 어미 밥캣은 매우 보호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다며, “이 부분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어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이를 이웃들에게 모두 알렸다.”라고 전했다.

어류 및 야생동물 부서는 캘거리 시와 함께 도시를 돌아다니는 야생동물을 모니터 한다. 해당 부서는 “캘거리 시가 야생동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어떤 종류의 야생동물이 어느 지역에 돌아다니는지를 알려 잠재적인 마찰을 방지하고 있다.”라며, “밥캣은 캘거리에서 매우 일반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며 토끼나 쥐, 다람쥐와 같은 작은 포유류를 먹이로 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밥캣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중에 위험으로 여겨지지 않으며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우리는 밥캣과 접촉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안내하지만, 밥캣이 커뮤니티에 자리 잡는 것은 인근에 쉬운 먹잇감과 보금자리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시는 “밥캣은 어류 및 야생동물 부서가 담당하는 부분으로 밥캣은 일반적으로 위험하지 않으며 사람과의 마찰을 잘 피하는 동물이다. 하지만, 일부 애완동물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와 같은 동물을 홀로 뒷마당에 내보내는 일은 피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코크레인 지역의 생물학자인 에린 밀러는 야생동물을 피하기 위해 홈 오너들이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즉각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밀러는 “먹을거리와 보금자리, 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고 덤불 같은 것도 정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식물의 아래쪽을 정리해 주면 숨어있을 곳이 없어지고, 쓰레기나 빗물이 담길 수 있는 것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밀러는 밥캣이 일반적으로 사람에 대한 경계가 강하지만, 작은 애완동물을 먹잇감으로 생각한다며, 뒷마당에 움직임을 감지하는 전등을 설치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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