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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인상점들 괴롭힌 집시 절도단 유죄
조직적 분업 범죄, 주의 분산시키며 갖고 튄다


지난 1월 두 곳의 캘거리 리커스토어를 턴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던 루마니아 출신 집시들이 혐의를 시인했다. 두 명의 남성과 여성 넷으로 구성된 절도단은 1월 12일 체포된 후 구속상태에서 조사를 받아 왔다.
결국 그들에게는 1월 9일 캘거리 North, 센터 스트리트 상에 위치한 ‘Lee`s Liquor Store’에 침입 현금 12,000 달러와 귀중품이 든 안전금고를 훔쳐 달아난 혐의에 대해 각각 유죄판결이 내려졌다고 2일자 캘거리 헤럴드가 보도했다.
루시안 포이나루(24)와 그의 처 오로라 슈슈(19), 비오렐 치슈(25)와 처 안큐타 사다루(20), 일레나 미크레스쿠(38)와 룰리아나 보아나(19)는 이어진 범행, NE의 브릿지랜드 리커스토어에서 현금 1,500달러와 3백불 상당의 아르마니 선글래스를 훔쳐 달아난 절도행위 일체도 시인했다.
범행 현장을 담은 감시카메라 필름이 법정에서 재생되며 9명의 범인들이 두 곳 상점에서 저질렀던 행위일체가 명백히 들어났다. 범인 중 포이나루에게는 1월 10일에 3501, Center St. N 소재 ‘Mr. Video and Grocery store’를 부수고 침입해, 침실과 연결된 잠금장치를 파손해 100달러의 물적 피해를 입힌 3차 범죄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이 추가됐다. 피해 상점에서는 범행현장을 잡은 비디오는 없었지만 미정씨(한인)라고 보도된 상점 소유주에 의해 일행 중 유일하게 포이나루가 식별되어 유죄가 확정 됐다고 캘거리 헤럴드가 밝혔다.
이들을 기소한 게리 콘필드 수석검사는 “이들은 제대로 조직되어 있어 서로 협력해 범행을 저질러온연쇄 절도단”이라고 밝히며 주수법은 혼란을 일으켜 시선을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다운타운의 Court of Queen’s Bench 법정에서는 범인 일당에게 12~18개월의 실형이 구형됐다. 범행에는 상점주의 시선을 뺏은 후 돈이 있을 만한 곳에 침입 후 절도 혐의가 포함되어 있다. 콘 필드 검사는 절도당한 현금은 일체 회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범인들은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하며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한 여성이 스카프를 흔들며 카운터에 접근해 주인의 시선을 가린 사이에, 나머지 일당이 사무실에 침입해 돈을 훔치는 수법을 썼다. 그들의 첫 범행 현장 Lee’s Liquor store 상점주 이경모씨의 경우에도 일행 중 몇몇이 정신을 산만케 하는 사이 나머지가 안전금고를 훔쳐냈으며, 2차 범행 브릿지랜드 주류판매점에서도 유사한 수법을 썼다고 헤럴드는 전했다.
변호를 맡은 발포어 델 변호사는 조직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며 단순절도로 선처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정구형에 선 콘필드 검사는 범인들이 체포되기 전까지 유사 절도 행위를 지속해 온 점을 주목해 죄질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범인들의 검거에는 그들이 타고 다니던 미니 밴의 비씨 주 차량번호를 확인한 목격자 신고가 큰 힘이 됐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3/9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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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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