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0일(토) 오후 7시 캘거리 시내 SW에 위치한 Hellenic Greek Orthodox Community Hall 에서 캘거리 한인침례교회 주최와 캘거리 한인회후원으로 “윤형주가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콘서트가 열렸는데 약 500명에 가까운 교민들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윤우상 한인회 사무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 행사는 김형석 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의 인사말과 캘거리 한인회 이민수 회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윤형주씨가 나와 약 2시간동안 그의 힛트곡과 찬송가를 불러주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윤형주씨(60세)는 노래 중간중간 그의 전성기 시절 한국의 역사와 정치 그리고 사회상황등을 알기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곤 하였다. 특히 그는 지금까지 약 1,300곡의 CM송(광고노래)을 제작해 대한민국 CM송의 70%를 차지하였다고 밝혔으며 그의 빅 힛트 CM송인 오란씨, 새우깡, 롯데껌등 약10여곡의 힛트곡들을 메들리로 불러 관객들을 향수에 젖게 만들기도 하였다. 공연이 끝난 후 윤형주씨는 관객들로부터 많은 꽃다발을 선사받기도 했으며 이민수 한인회장은 녹용을 선물로 증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윤형주씨는 현재 한국에 있는 장애인 가정에 재봉틀 사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에 일환으로 이번 공연에서 그의 찬송가 CD 전집(6개)를 60불에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밴쿠버 세관에서 통관이 지연되는 관계로 당일 판매를 하지 못했으나 그의 CD전집은 한인침례교회(전화 403-255-7080)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행사 하루 전인 9일(금) 오후 7:30분부터는 한인침례교회에서 윤형주 장로의 찬양 및 간증집회가 있었다. 많은 교인들과 교민들이 참석한 본 집회에서 윤형주씨는 과거 연예활동을 통해 얻었던 영광과 아픔들속에서 어떻게 신앙적으로 잘 극복하였는지 경험담을 소개하였으며 또한 수년전 윤형주씨 가족이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갖게 된 사연등을 소개하면서 이런 기적과도 같은 일이 모두 신앙에서 비롯되었음을 간증하여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집회 후 교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들며 참석자들은 즐거운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윤형주씨는 60년대 말 송창식씨와 함께 트윈 폴리오를 구성하여 웨딩케익, 축제의 밤, 하얀 손수건등의 빅 힛트곡을 만든바 있으며 이후 김세환등 후배 가수들을 발굴하는등 가요계에 큰 공헌을 세웠으며 이후 열림음악회 청소년음악회등을 통해 명MC로도 인정을 받은바 있다. (취재 김민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3/1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