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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취업설명회 ‘대성황’
구직자 6백여명 참여..채용상담과 현장면접 이뤄져 어학 능력·자격증 등 까다로운 취업조건에 ‘한숨’ 이달초 서울 한국산업인력공단의 10층 강당.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강당은 많은 인파들로 가득 찼다. 캐나다 앨버타주로 취업하기를 원하는 구직자들이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관계자는 이날 열린 캐나다 앨버타주 취업설명회에 6백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캐나다 현지업체에서 인력공단을 통해 구인요청을 해 이뤄졌다. 앨버타주는 650여명의 한국근로자들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본지 3월10일자 참조) 이번에 앨버타주가 모집하는 분야는 모두 53개 직종. 형틀목공과 전기공학 등 건설분야와 간호사, 용접공, 정유와 정보 관련 기술자 등이다. 그러나 선별과정이 까다로워 앨버타가 필요로 하는 인원중 극히 일부만 이번에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일샌드 개발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앨버타주는 오는 2014년까지 약 30만명의 새로운 인력이 필요한데 이중에 10만명 정도는 해외인력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앨버타 고용주 ‘정착서비스’ 도와준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앨버타주에서 주최한 자리인 만큼 주한 캐나다 대사관과 주 정부 관계자 등이 직접 참석해 구직자들이 알아둬야 할 앨버타 취업 관련 제도와 정보를 상세히 설명했다. 채용상담은 물론 현장면접도 이뤄졌다. 공단의 임경식씨는 전산, 내장목공, 금속재료, CO2 용접, 알곤용접, 배관, 경량철공 등 7개 직종에 걸쳐 57명이 면접을 봐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앨버타에서 방한한 현지 기술사협회와 의료협회, 건설협회 등에서는 현장에 부스까지 설치해 취업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는 ‘캐나다 취업비자 발급절차’에 관해 설명했고 앨버타 주정부 관계자는 앨버타정부가 한국의 기능인력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앨버타주정부의 Alice Wong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앨버타 고용주과 취업희망자들을 위해 웹사이트(http://www.alberta-canada.com/jobs/index.cfm)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앨버타에서 취업하기를 원하는 모든 임시직 근로자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직접 고용주에게 취업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Wong씨는 앨버타의 고용주들은 해외취업자들을 위해 공항영접부터 주택마련, 은행계좌개설, 자녀 학교등록, 의료보험 신청 그리고 ESL 신청까지 모든 정착서비스를 도와준다고 밝혔다. 자격증 없어도 전문기술사 밑에선 일할 수 있어 이와 함께 앨버타기술자격협회(APEGGA)의 Mark Tokarik씨는 캐나다 자격 취득절차에 관해 설명했다. Mark씨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엔지니어로 취업하려면 반드시 자격증을 따야 하지만 APEGGA가 인정하는 Professional Engineer(P. Eng)의 지휘와 감독을 받는다면 자격증이 없어도 일을 할 수 있다. APEGGA는 앨버타주의 유일한 기술자격협회로 이곳을 통해 면허를 취득하려면 필요한 학력과 1년이상 캐나다 경력 및 영어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APEGGA는 이밖에도 인성(人性)과 법률지식 그리고 윤리와 전문직업의식에 대해서도 평가를 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은 대부분 앨버타주의 취업조건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반응이다. 이날 면접을 봤던 김모(30)씨는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업절차, 어학능력 정도와 연봉 등 알고 싶은 사항에 대해 주정부 관계자로부터 직접 들으니 좋았지만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 거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앨버타주의 한국인력 채용의 최종 합격자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4/13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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