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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캘거리 유학생 좌담회
본지에서는 지난 24일(화) 록키 유학원내에서 유학생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최근 캘거리에 유학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그들로부터 캘거리를 선택한 이유, 유학생활 만족 여부 그리고 불편한 점들이 있는지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었으며 대담 내용중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대담 : 김민식 기자)


참가자 소개 (이름, 수강하는 학교, 체류기간)
김경미, GCC, 2005년 5월~1월
정태인, GV & 캘거리 대학, 2005년 4월~2월
레이첼, 옴니콤 & 캘거리 대학, 2005년 5월~2월
이영진, GCC, 2006년 1월~6월
정진규, 캘거리 대학, 2005년 8월~3월
한수진, GCC, 2005년 8월~3월



질문) 캘거리를 유학지로 선택한 이유는?
김경미 : 처음에는 토론토, 밴쿠버등 대도시만 알고 있었는데요, 캘거리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친구가 이곳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또 유학원을 방문해 보니까 캘거리에 대한 정보가 제법 많더라구요. 일단 유학생 숫자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물가가 저렴하고 PST도 없어서 이곳을 택했습니다.
정태인 : 이곳에서 공부를 했던 선배가 있어 캘거리에 대해 소개를 받았구요, 학생숫자가 적고 공부하기에 적합한 환경인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레이첼 : 큰도시보다는 작은도시를 선호했구요, 오기전에 빅토리아와 캘거리 둘중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원래 추운 날씨를 싫어해서 빅토리아로 결정을 거의 했는데, 그러던중 캘거리에 좋은 학교와 프로그램들이 많아서 이곳으로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와보니 올해 겨울 날씨가 포근해서 아주 만족스럽니다.
정진규 : 몇년 이곳에서 살았던 매형이 캘거리를 적극 추천해 주었습니다. (현재는 한국에 거주) 매형과 친했던 분들이 많아 그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질문) 기대를 가지고 왔는데 막상 와보니 캘거리가 공부하기에 만족스런 환경을 지니고 있던가요?
김경미 : 대도시에 비해 공부하기에는 참 좋은것 같아요. 학비도 조금은 저렴한것 같구요 물가도 저렴한 편이구. 학교 교과과정 수준도 높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정진규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도시에 비해 유학생 숫자가 적다보니까 각 영어 레벨간에 차이가 확실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전체적인 수준도 좀 낮은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국학생들은 듣기,말하기가 부족할 뿐 문법 수준은 매우 높은데 이런 특징으로 인해 각 학교의 레벨에 딱 맞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저는 대학원생인데 캘거리에 와서 잠시 쉬면서 논문을 쓰려고 왔습니다. 현재 캘거리 대학에 소속이 되어 있는데 그곳 도서관에 들어가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검색해 보니까 자료의 방대함에 놀랐습니다.
모국에서는 연세대와 고려대 도서관의 자료가 방대하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캘거리 대학 자료를 살펴보니까 그 두곳에 비해 더 자료가 풍부한것 같았습니다. 얼마전 뉴욕을 방문해 한달간 머문적이 있었는데, 실제 그곳에서도 지루하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단지 한인타운이 크고 잘되어 있어 한국음식이나 문화를 접하기가 매우 좋지만요.
질문) 캘거리에 살면서 불편하거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김경미 : 우선 가볼곳이나 (명소) 즐길만한 시설이 없어서 매우 심심합니다.
정태인 :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기는 한데 저 역시 즐길만한게 너무 없어 지루하다고 느낍니다, 밴쿠버만 해도 갈곳도 많고 도시자체에서 크고 작은 많은 행사들이 있거든요. 그곳에 비하면 캘거리는 볼만한 행사도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또 밴쿠버는 영사관이 있어 여권분실이나 기타 필요한 민원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밴쿠버에 직접 연락해서 해야 하다보니 불편하였습니다. 영사업무를 캘거리에서도 항상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중에는 괜찮은데 주말에는 버스가 자주 없고 일찍 끊겨 다니기가 참 불편하였습니다. 차가 없는 저희들은 주말이면 거의 집에만 있어야 되는 상황입니다.
레이첼 : 지루하기는 하기만 그래서 공부에 전념하기에는 더 좋은것 같아요.
캐나다에 대한 느낌은?
김경미 :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자연의 웅대함에 놀랐습니다. 사람들도 대부분 친절하고 여유도 있어 보이구요, 단지 땅이 넓어서 그런지 한국처럼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지 않는 것에 놀랐습니다. 또 1회용 용품들도 많이 쓰구요. 이런 의식은 한국이 더 발달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한수진 : 보통 처음에 유학와서는 케네디언 가정에서 묵는데 몇달 있다가 대부분 다운타운 아파트로 나옵니다. 서양 문화를 익히고 영어를 배우는것도 좋지만 음식도 맞지 않고 취침시간도 너무 일러 늦게 들어가는게 부담도 되구요,
또 문화차이가 커서 같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이 있습니다. 한인가정의 경우도 이곳에서 오래 사신분들은 이곳 사고방식으로 변해 있어 문화적인 차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태인 : 몇달 있다가 다운타운 아파트로 대부분 나와서 자취를 하게 되는데 생활이 편하고 또 음식도 직접 해먹을 수 있어 식사는 한식으로 잘 먹고 있는 편입니다.
질문) 캘거리에 이민자들은 유학생들에게 잘 대해 주던가요?
레이첼 : 이민자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만날때마다 친절하고 따스하게 잘 대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유학생들을 계속 따스한 눈길로 보아주셨으면 해요.
한수진 : 처음에 이민자들과는 거리감이 많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까이 해보니까 한국 고유의 정문화로 잘 대해 주었습니다.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진규 : 캘거리대학내 한인학생들 써클이 있어 몇번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매우 잘 해주었습니다. 본인이 좀더 노력만 한다면 이민자들과 좋은 교류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27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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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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