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토) 캘거리 인근 스트라스모어 골프장에서 열린 캘거리 인라이온스클럽(길이룡 회장) 주최 소아암 환자 돕기 자선 골프대회가 성공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98명이 참가했고, 단체 및 개인 업체 그리고 개인 후원을 받아 푸짐하고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었다.
특히, 플래티넘($5,000) 후원한 정대원 변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후원 의사를 밝혔으며, 노인회에서도 플래티넘 후원하였다.
대회에 앞서 길이룡 회장이 개회를 선언하였다.
기아 자동차에서 홀인원 상품으로 후원한 전기 자동차가 클럽하우스 밖 퍼팅 연습 존 바로 옆에 전시되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골프협회 윤우상 회장은 개회식에서는 대회 규칙을 설명하였다.
2시에 샷건으로 시작된 대회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베스트볼 점수제와 퍼팅 존에서는 1m 이내는 홀로 인정하였고, 총 25개 조/ 4개(남남, 시니어, 혼성, 여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하였다.
7시 30분 시상식장에서 길 회장은 본대회 후원 단체인 소아암 환자 케어 단체(Kids Cancer Care Foundation)에서 나온 캔디스 맥카시씨를 소개하고, 대회 운영위원장인 황영만 씨와 함께 후원금($13,000)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서 플래티넘 후원자인 정대원 변호사와 이민수 캘거리한인노인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회 결과 남자2인 부문 1위에는 -10타를 기록한 김근수/원성훈 조가 차지했다. 여자 2인 부문 1위에는 -5타를 기록한 여윤진/박선미 조가, 남녀 혼성조 1위에는 -3타를 기록한 나선경/유마 조가, 시니어 1위에는 -2타를 기록한 정화용/조한목 조가 차지했다. 롱거스트상에 김두원씨와 수지 차일드레스씨가 , 니어리스트상에는 수지 차일드레스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정성엽 씨는 이날 -5를 기록하여 시니어 우승자가 될 수도 있었으나, 시니어보다는 일반부로 등록하길 원해 시니어 등수에서 제외되었다.
주최 측은 도어 프라이즈 상품으로 전기 자전거와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였으며, 50/50 행운은 이태주 씨에게 돌아갔다.
길이룡 회장은 “소아암 환자 돕기 자선 골프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은 소아암 환자를 후원하는 일뿐 아니라 한인 사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선수분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라면서 행사를 마쳤다. (기사 제공 : 라이온스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