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종업식 장면
지난 9월 8일(금), 캘거리 한글학교가 William Aberhart High School 강당에서 개학식 및 신입생 입학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8월 부임한 김준희 한글학교 새 교장은 개학식을 진행하면서 자리에 함께 해준 학부모님들과 재학생들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한글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뜻 깊고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재 이사장도 단상 위에서 ‘한글학교를 향한 끊임 없는 성원에 감사 드리며 학교 안팎으로 힘이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4년의 역사를 지닌 한글학교는 캐나다 서부 중 최대 규모의 한글학교로, 올해 개학식에는 280여명의 재학생과 그 가족들, 이명재 이사장 외 12명의 이사진, 17명의 교직원, 37명의 봉사생들이 자리했다. 한글학교 교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맞이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재학생들 역시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올해는 등록이 한 달 만에 마감 되는 등 한글 교육의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어에 관심이 높아진 캐나다 현지 재학생들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에 한글학교에서는 KSL Adult 반을 확충하여 한글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현재 본 학교는 14개의 교실 수업반과 3개의 온라인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합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목요일에 온라인반을, 금요일에는 교실 수업으로 한글 교육을 받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 전통문화 행사 및 말하기 대회 등의 행사를 열어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 체험 알리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사 제공 :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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