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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문인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문학제 성대히 열려
회원들이 모두 단상으로 올라와 합창으로 축하객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유식 초대회장(사진 가운데)이 공로패를 받았다. 한부연 회장(왼쪽)이 공로패를 수여하고 신금재 회원(오른쪽)이 꽃다발은 선사하고 있다.  
현재 고문이자 5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김민식씨(가운데)도 공로패를 받았다.  
지난 9월 16일(토) 오후 4시 캘거리 한인회관에서는 문인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문학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야신 이민부 장관, 한인장학재단 민용기 회장, SK 주 이정민 회장, 최강천 한인회 이사장, 한인 라이온스 길이룡 회장, 노인회 이민수 회장, 한인 장로교회 남성덕 목사 그리고 한인문화예술재단의 서병희 회장과 한인방송 전아나 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회원들과 공연 출연진들 포함 총 150명정도 참석한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려 풍요로운 축하 행사가 됐다.
이상목 회원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순서에서는 한부연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견종호 밴쿠버 총영사의 영상 축하메시지가 있었으며, 주정부 무하마드 야신 이민부 장관, SK주 이종민 문협회장 그리고 이유식 초대 문협회장의 축사들이 이어졌다.
연아 마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렵고 척박한 이민환경 속에서 20년간 한국말로 된 문학을 전파하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한 문협회원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했다.
견종호 총영사도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어린이 글짓기 행사를 통해 2세들에게 한글의 소중함과 더불어 한민족의 정체성을 각인시켜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행사를 평했다.
야신 이민부 장관도 우선 최근 지정된 < 한국문화의 달 >에 대해 언급하며 기쁨을 다시 한 번 함께 나누었다. 이어서 20년간의 문학회 활동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며, 신규 이민자들이 이 사회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많이 신청해서 혜택을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캘거리 뿌리패의 힘찬 사물놀이 공연을 필두로 성악가 천경덕 씨의 노래로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어서 협회에서는 초대 회장을 역임한 이유식 님과 현재 고문이면서 5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민식 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창립원로회원인 오혜정, 고성복, 최광력, 박충선 회원들을 위한 꽃다발 수여식도 있었다.
한편 초대 회장과 2,3대 회장직까지 맡아 수고해주었던 이유식님은 단상에 나와 “20년이란 긴 시간 사이에 김복례, 박영미, 박나리 님등의 회원들이 별세하는 일도 있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문학 삶의 진리이자 우리 글과 말을 영원히 지속해주길 바라며, 우리말 우리글의 전도사로 영원히 남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1부 마지막 순서로는 이진종, 하명순, 한부연 회원이 단상으로 나와 우리들에게 친숙하고 유명한 시를 낭송했다.
주최측에서는 1부와 2부 끝나는 시간에 경품 추천을 통해 푸짐한 상품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진종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박정민 씨의 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휘파람 연주로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었으며, 진리교회의 어린이들이 출연해 멋진 연극을 선보여 객석에서는 큰 박수소리가 나왔다.
1부에서 노래를 불러준 천경덕 성악가와 바이올린 연주자 박정민 씨는 부부로 현재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박정민 씨는 모국에서 휘파람으로 오케스트라와 많은 연주를 했던 휘파람 일인자로 인정받고 있는 분이라고 한부연 회장이 귀뜸했다.
한편 지난 6월 캘거리한글학교와 함께 진행된 < 문협 창립 20주년 기념 백일장 >에서 당선된 21명의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을 수상한 김요한 군과 더불어 수상 학생들은 물론 이들의 가족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이어서 스토리문학 가을호에 등단한 구재창 시인에게 기념패 수여식이 있었으며, 이외에도 최근 미주시조시인협회와 미주문인협회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상목 회원에게 꽃다발이 수여되었다.
또한 올해 작품집을 출간한 이호성, 이정순 회원에게도 축하의 꽃다발이 증정되었으며 간략하게 작가들이 나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모든 회원들이 단상으로 나와 합창으로 가곡을 부르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협회에서는 푸짐한 식사를 준비해 참석한 하객들이 식사도 하며 다채로운 공연도 즐기면서 문협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해 주는 풍성한 잔치 한마당이었다.

기사 등록일: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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