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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이상목 시인, 한국시조문학 등단20년만에 첫 한글 정형시집 펴내
 
 
캘거리 교민이며, 한국문인협회 정회원인 우림 이상목 시인이 한국시조문학 등단 20년만에 첫 한글 정형시집 “낯설지 않은 그린 한 점”을 상재하였다.
그동안 한카문학과 캘거리문협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해오며, 2023미주시조시인협회 신인 시조문학상 장원에 당선되었으며. 2023미주문인협회 미주문학 가을호에도 시조부문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 시인은 우리 고유의 시인 시조를 써오며 전통을 이으려는 노력을 해왔다.

‘낯설지 않은 그림 한 점”
序言

로키는 언제나처럼 웅장한 모습으로 적멸의 흔적을 깨웁니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듣기위해 찾아간 Mt. Edith Cavell 은 비파를 뜯으며 눈덩이를 떨구고 있었습니다.
고국을 잊고 산지 어언 25여 성상,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던 이방인의 처절한 몸부림이 알버타 대평원에 널어놓은 어줍은 시어들, 원대한 로키의 산과 호수와 서걱이는 바람소리를 3장6구12절에 담아내려 했던 시 간들, 그 풋내 나는 시의 음보를 고르고 완성하기까지 수도 없이 부러뜨린 연필의 의미를 알기에, 긴 절필의 고독을 깨고, 고향 떠나온 이방인의 서러운 눈물을 고 국의 향수로 기억해봅니다.

耳順넘어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장엄한 로키는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까요? 비록 경계인의 삶이 고되더라도 마주한 로키 앞에 당당해지고 싶습니다.
오늘 등단 20년이 지나 부족한 첫 시집 “낯설지 않 은 그림 한 점”을 上梓하기까지 정서적인 시의 성숙을 깨우쳐준 본향 시조문학과 김준 박사님, 한분순 전 한 국문협 부 이사장님, 현 한국문협 시조분과회장 김민정 박사님, 동학사 유재영 선생님, 한국 스토리문학 김순진 교수님, 한국문협 캐나다지부 이원배 이사장님, 한국문협 천안지부와, 캘거리 한인문협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올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기꺼이 해설을 맡아 주신 전 한국문인협회 한분순 부이사장님 고맙습니다. 로키의 푸른 산 빛처럼 우람한 숨소리로 평원을 지 키는 행복한 나무이고 싶습니다.
2023년 가을 로키에서 又林 李相穆

기사 등록일: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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