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글학교에서는 지난 2월 23일 (금) William Aberhart High School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230여명의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와 놀이를 접하게 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1교시 본 수업 후 2, 3교시 시간에 진행되었으며 각 반 별로 담임 교사와 보조교사의 지도로 투호놀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제기차기/공기놀이, 줄다리기, 전통 부채 만들기로 짜여 진 6개의 코스를 돌아가며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집중해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함께 한글을 배우는 친구들과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전통 놀이 들을 배워가며 경쟁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웃음 소리와 환호성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코스를 끝낼 때마다 도장을 받는 활동은 아이들의 즐거움을 더욱 돋우어 주었다. 행사를 위해 한복을 곱게 입고 온 학생들 덕분에 한국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짧은 행사였지만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놀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놀이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한글학교 교장과 교사들은 앞으로도 한글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문화를 접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제공: 캘거리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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