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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즈, “집권하면 세금 인상 없던 일로” 파격 공약 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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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전쟁, 선거 판도 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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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선거 유세 중인 주수상)
총선을 향한 각 당의 선거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야당이 보수당의 예산에 대한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다. 이번 총선의 판도를 가르는 핵심 이슈는 바로 보수당 정부가 내놓은 재정위기 타개를 위한 예산안이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 선 와일드 로즈가 포문을 열었다. 브라이언 진 리더는 “와일드 로즈가 집권하면 보수당 정부가 내놓은 세금 인상을 모두 없던 일로 돌리겠다. 세금 인상과 공공 서비스 축소 없이 2017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며 파격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또한 주정부가 제시한 총예산 480억 달러 중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리더는 “보수당은 자신의 살은 깎지 않으면서 앨버타 시민들의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파렴치한 예산안을 제시했다”며 주정부의 비효율적 운영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으면서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Grande Cache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주수상은 와일드 로즈를 언급하지 않은 채 “야당의 주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공공서비스와 인프라 건설의 심각한 위축을 초래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앨버타 시민들은 극단적인 아이디어와 이념에 귀를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이들의 주장은 교사, 간호사, 공공부분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더욱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NDP의 레이텔 노틀리 대표는 법인세 인상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서는 프렌티스 주수상은 “노틀리 대표가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잃게 만들 것인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반박했다. 주수상의 반박에 대해 브라이언 진 리더는 “와일드 로즈에 대한 주수상의 반박은 터무니없다”라며 일축했다. 노틀리 리더는 “보수당의 인식이 주수상의 발언에 그대로 묻어난다. 말 그대로 보수당 정부는 절망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야당의 예산안 공격에 대해 주수상이 “극단적”이란 용어를 사용해 가며 중도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앨버타 시민들을 끌어 안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당은 주정부의 예산안을 물고 늘어지며 앨버타 시민들에게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앨버타 정치 지형을 바꾸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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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5-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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