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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또”, 캘거리 연달아 태풍 강타
도로 침수, 나무 피해 이어졌다
(사진 : 캘거리 헤럴드, 5일 36 St. NE를 통과하는 차량들) 
지난 4일, 폭우와 우박을 동반한 태풍 2개가 연달아 캘거리를 강타한 데 이어 그 다음날인 5일에도 캘거리에 태풍이 찾아왔다. 5일에 캘거리를 찾은 태풍은 4일의 태풍보다는 약했지만 여전히 도시에 여러 가지 피해를 입히고 사라졌다.
그리고 캘거리 시에서는 5일 오후 3시, 폭우 등 기상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 계획을 가동시켰다. 비상 계획이 가동됨에 따라 비상 관리 센터에서는 시민들에게 태풍에 대비해 실내에 머물고 맨홀 뚜껑과 하수구, 물웅덩이와 침수된 도로를 피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태풍은 도시의 SW 지역에 골프공 사이즈의 우박과 폭우를 퍼부은 뒤 다운타운으로 이동해 또다시 도로 침수를 일으켰다.
벨트라인 지역을 통과하던 운전자인 안사르 샤란은 “비가 막 내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처음에는 물이 깊지 않았으나 차가 멈추며 다시 물웅덩이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물이 순식간에 의자까지 차올랐다”고 회상했다.
캘거리 시에서는 태풍이 지나간 오후 7시 무렵 비상 계획을 거둬들였으며, 도시에 내려졌던 모든 기상 주의보 역시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해제됐다. 오후 8시에는 5th St SW 일부분을 제외하고 침수로 통제됐던 모든 도로 운행이 허가됐다.
태풍이 캘거리에 머물렀던 몇 시간 동안 911로는 800통의 전화가 걸려왔으며 시청 번호인 311로는 813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 중 태풍과 관련된 신고로는 맨홀 손상, 나무와 지하실과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 이틀간 연달아 발생한 태풍에도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캘거리 동쪽의 체스트미어와 스트라스모어, 드럼헬러 지역에는 5일 오후 늦게 토네이도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캐나다 기상청 기상학자 댄 쿨락은 “여름에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내는 날씨는 토네이도가 아닌 번개”라면서 “캐나다에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은 드물게 발생하는 데 비해 번개로 인해 사망하는 이들은 전국적으로 매년 여름 1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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