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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어 동굴에 끼인 남성, 13시간 만에 구조
가이드 투어 중 사고, 좁은 공간 탓 구조 늦어져
(사진 : 캘거리 헤럴드, 구조에 나선 구조대의 모습) 





캔모어 동굴 관광에 나섰던 관광객이 13시간 이상 동굴 안의 바위틈에 끼어있다 가까스로 구조됐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직전, 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캔모어에서 동쪽으로 6km 떨어진 그로토 산 Rat's Nest 동굴로 출동했다. 동굴 투어 가이드가 자신이 안내를 맡았던 40대 남성 관광객을 특히 좁은 구역으로 알려진 Laundry Chute의 바위 사이에서 빼내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애쓴 후다. 오후 5시 사고 발생 이후, Canmore Cave Tours 소속의 가이드는 처음에는 회사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회사에서도 사람을 보내 관광객을 구출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나나스키 컨츄리 공공 안전국의 전문가 제레미 맥켄지는 사람이 이처럼 동굴 속에 끼는 것은 “매우 드문 사건” 이라면서, 배나 등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는 이 좁은 구역을 동굴 관광이 처음인 40대의 관광객이 통과하는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몸이 끼인 관광객은 몸을 조금 움직여 약간 더 편한 곳으로 이동해 음식과 음료를 섭취할 수 있었으나 여전히 좁은 바위틈을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동굴 입구로부터 1천 미터 쯤 이동한 뒤 공압식 잭 해머와 배터리로 작동하는 착암기, 끌을 이용해 바위를 조각 낸 뒤 남성을 구조했으며 구조에는 7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캔모어 소방서, 앨버타/BC 동굴 구조대, 카나나스키 컨츄리 공공 안전국 등 50명이 넘는 인원이 출동했으나, 좁은 공간으로 인해 한 번에 1명씩만 작업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밤새 이어진 구조 작업 이후 마침내 새벽 6시 무렵 바위틈을 빠져나온 관광객은 지쳐있었으나 직접 걸어서 동굴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에 응급 구조의원의 진찰을 받았으나 치료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다.
한편, Rat's Nest 동굴은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어 업체를 통한 가이드 투어만 가능하며, 지난해 캘거리 한인산악회에서도 이 곳을 찾아 그 내용이 본지에 실린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4-29
운영팀 | 2016-05-06 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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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산악회에서 이곳 동굴탐험했던 동영상입니다.
http://www.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7965&category=&searchWord=%EB%8F%99%EA%B5%B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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