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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떠나는 인구가 더 높다 - 높은 출생률로 인구 성장률은 유지
 
경제가 계속 덜컹거리는 가운데 앨버타는 인구면에서 주로 유입되는 인구보다 앨버타를 떠나는 인구가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앨버타의 호황기와 정확히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앨버타가 이러한 경향을 보인 것은 4년 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분기에 앨버타를 떠난 인구는 약 22,000명이며 앨버타로 이주한 인주는 18,000명으로, 총 4천 명이 앨버타를 떠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올해에만 8,335명이 앨버타를 떠났다.
많은 사람들이 앨버타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앨버타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출생률을 보이며 인구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캘거리 대학의 경제학자인 트래버 톰비는 “지난 4분기에만 출생 인구와 사망 인구를 비교한 인구 증가는 1만 명을 기록했으며, 앨버타 주의 크기를 생각했을 때, 이는 BC보다 약 세 배나 높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제 상태가 유입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석이지만, 앨버타는 오일 앤 개스 분야의 상태와 인구 유입의 수준이 거의 일치하는 편이기 때문에, 톰비는 현재 통계적으로 보이는 상황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맞는다고 설명했다. 톰비는 내년에 발표될 통계 조사 자료가 사람들이 이주하는 이유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버타의 인구 증가는 BC와 온타리오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앨버타에서 사스캐치완으로 이주한 사람보다, 사스캐치완에서 앨버타로 이주한 사람이 지난 4분기에만 1천 명이 더 많게 기록되었다. 또한, 앨버타는 이주해 들어오거나 나가는 인구의 수 자체가 매우 많기 때문에, 앨버타를 떠나는 사람이 더욱 많더라도 유입인구 자체를 놓고 비교하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톰비는 이를 앨버타에 있던 비교적 젊은 층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높은 출생률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이 된다고 전했다. 톰비는 “연간 기준으로 볼 때, 현재 앨버타의 인구는 2015년 말보다 1.7%가량 높은 수준으로, 캐나다에서 매니토바 다음으로 가장 높은 인구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앨버타는 지난 7월과 9월 사이에 약 1만 명의 이민자 수를 기록했다. ATB 은행의 경제 업데이트에서 ATB의 경제학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주가 낮은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전했다. 앨버타는 경제 상태가 비교적 좋던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약 13만 명의 이주가 있었고, 이에 비해 현재의 이주율은 낮은 편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적으로 157,207명이 이주해왔고, 이 중 57,362명은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통계청은 이 수치가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또한, 캐나다는 지난해보다 1만 명 가량 적은 68,214명의 이민자들을 받아들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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