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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정부, ‘탄소세 넘어 민생 경제 집중’
야당, “엄청난 재정적자, 누구 돈으로” 비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목요일 주의회 봄 회기 개원 연설에서 노틀리 주정부의 차기 정책적 지향점이 분명이 드러났다.
지난 해 탄소세를 필두로 한 기후변화플랜과 파이프라인 승인 등 앨버타의 현재와 미래의 경제에 집중했다며 올 해는 서민 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 명확해 졌다.
노틀리 주정부는 스쿨 피 삭감, 전기요금 상한제, 앨버타 일반가정과 시니어를 위한 적정 주거 정책, 정신 건강 프로그램 등 사회적 약자 또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도대체 무슨 돈으로 할 것인지 알려 달라”며 맹반격에 나섰다. 보수당 릭 맥카이버 임시 리더는 “스쿨 피 삭감, 무료 스쿨버스 운행, 하루 25달러 데이케어 등의 정책을 집행하는 돈은 어디서 나오는지 설명이 없다”며 “결국 앨버타 시민들의 주머니에 기대려는 작정”이라고 비난했다.
와일드 로즈 브라이언 진 리더는 “진심으로 앨버타 시민들의 생활 경제를 걱정한다면 탄소세를 없애고 사상 최대 재정적자를 하루 빨리 균형재정으로 돌릴 수 있는 방안을 내놔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시민들은 앨버타 경제가 어디로 흘러갈지 너무나 걱정스럽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고 재원조달 방안도 밝히지 않고 인기 영합적인 정책 발표만 난무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앨버타 당 그렉 클락 대표는 “NDP는 빌린 돈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에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노틀리 주수상은 “올 해 앨버타 경제 회복 신호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 주정부는 경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앨버타 가정에도 도움이 절실하다”며 반박했다. 또한 그녀는 지금까지 보다 더 확고한 목소리로 파이프라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B.C주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힌 트랜스 마운틴의 강력한 추진과 함께 소송전에서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뉴브런즈윅까지 이어지는 에너지 이스트를 향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임을 밝혔다.
로이스 미첼 루텐넌트 가버너의 개원 연설로 주의회 봄회기가 개원을 알렸다. 이 날 개원연설에서 미첼 가버너는 에너지 30회, 일자리 28회, 가족 27회 언급하며 노틀리 주정부의 정책적 주안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앨버타가 오직 오일에만 매달릴 수 없다”며 경제 다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업 부문에서부터 삼림, 관광, 제조, 그리고 재생에너지, 클린에너지 분야까지 앨버타 산업의 다양성과 기초 체력을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외 무역관계에서도 대미 의존도를 탈피하고 인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개척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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