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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반등 없자 결국 투자 줄이는 NDP
2017~18회계연도 인프라 투자 4억 달러 축소
노틀리 주정부가 올 상반기 재정운용현황을 발표하면서 그 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인프라 투자 규모를 약 4억 달러 가량 줄이기로 했다.
이로서 2017~18회계연도 인트라 투자 규모는 당초 예산보다 3억 9천 8백만 달러 줄어 든 88억 달러로 운용될 예정이다.
주정부에 따르면 예산 감축이 이루어질 분야는 인프라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 병원, 하우징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이들 분야의 예산 축소로 프로젝트 연기가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프로젝트가 취소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서 2015년 NDP 정권 출범 이후 2014년 하반기부터 밀어 닥친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앨버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가장 핵심 정책인 인프라 투자 계획이 국제 유가 반등 실패로 서서히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노틀리 주정부의 인프라 투자 축소에 따라 NDP의 재정운용정책에 큰 변화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조 쎄시 재무장관은 “국제 유가가 당초 예상한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아 재정운용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올 해부터 앨버타의 경제 회복 기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책 방향에는 큰 변화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정부의 예산 운용 방향은 명확한 목표를 근거로 우선 순위를 가려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더욱 세분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제 유가 기준을 당초 배럴당 55달러에서 49달러로 낮춰 재조정한 NDP정부는 “일부 예산 축소로 인해 재정운용 방향을 더욱 효율적이고 통합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UCP 릭 맥카이버 의원은 “NDP가 이제야 자신들의 무리한 재정운용 정책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 눈덩이처럼 불어 난 주정부의 어마어마한 부채와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 사실상 노틀리 주정부는 국제 유가가 반등하기만을 기도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앨버타 당 그렉 클락 대표 또한 조 쎄시 재무장관을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앨버타 시민들에게 엄청난 부채만을 안겨 주었다”라고 주장했다.
야당의 거센 비난에 대해 조 쎄시 재무장관은 여전히 앨버타의 경제 회복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앨버타 경제의 회복세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아니지만 회복이 진행될수록 더 많은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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