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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남부 날씨 때문에 흉작
예년에 비해 30% 줄어들 듯
사진출처: 캘거리 헤럴드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기록적 더위로 앨버타 농산물 생산이 예년에 비해 30% 줄었다.
앨버타 농림부 마크 커트(Mark Cutt) 작물전문가는 북부는 충분한 강우량과 적기에 찾아온 더운 날씨로 작황이 좋지만 남부는 많은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8 월 하순 작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물이 모두 수분 부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어 수확량은 작년보다 25 ~ 30 %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8 월 1 일 작황 보고서는 생산량이 10 ~ 20 % 감소한 것으로 예측했으나 지금은 수확량이 많아질수록 그 결과가 상당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커트씨는 수확이 끝나고 비가 많이 내려 내년 농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 리버 동부 발칸 카운티에서 캐놀라, 밀, 보리를 재배하는 켈리 말름버그 (Kelly Malmberg)는 내년에도 수분 수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말름버그씨는 "토양이 회복 되기 위해 4 ~ 6 인치의 강수량이 필요하다."면서 가뭄이 몇 년 간 계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벌칸 카운티의 북부 지역 중 일부는 상태가 양호하지만 남부는 형편없었다. 이번 여름 더위와 바람은 놀라울 정도라며 혀를 두르는 말름버그씨는 남부 일부 지역에 7월초에 비가 내렸으나 대체로 6월부터 수분 공급이 안 되었다고 지적했다.
밀은 수분 부족을 견딜 수 있는 성분이 있으나 카놀라와 보리 같은 수분에 민감한 작물은 눈에 띄게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름버그씨 와 커트씨가 말했다.
"카놀라의 경우, 1 에이커 당 6 -20 부쉘 생산했는데, 작황이 좋은 해에는 30 ~ 40이 부쉘 될 것"이라고 말름버그씨는 말했다.
또한 건조한 더위 속에서 번식을 잘하는 메뚜기가 돌아 온 것도 반갑지 않은 일이다. 말름버그씨는 1980년대를 떠올리며 커브를 돌면 타이어에 메뚜기가 깔렸다."고 회상했다.
작물 전문가 커트씨는 그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런 기후 조건은 해충에게 이점이라고 말했다. "알을 낳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년에는 더 많이 번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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