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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보수 통합 이끈 제이슨 케니, UCP리더 당선
브라이언 진과 박빙의 승부 예상 깨고 압도적 승리
(사진: 캘거리 선) 
케니, “앨버타 어드밴티지 복원하겠다”



지난 주 토요일 앨버타 보수세력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연방 정치 무대를 은퇴하고 앨버타 보수 세력 통합론을 주창하며 앨버타 정치 무대에 나선 제이슨 케니가 전 와일드 로즈 리더 브라이언 진과 박빙의 승부 예상을 깨고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UCP의 첫 리더에 선출되었다.
지난 주 토요일 UCP리더 선출 투표 최종 집계 결과 제이슨 케니 리더는 61.1%를 획득해 31.5% 획득에 그친 브라이언 진과 7.35%의 덕 슈바이처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제이슨 케니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앨버타 어드밴티지를 반드시 복원하겠다”라고 약속하며 앨버타 보수당의 아이콘 랄프 클라인 전 주수상을 언급했다. 특히, 케니 리더는 NDP를 겨냥하며 “분열적이고 세금 인상에만 주력하며 사회주의적 정권을 종식시켜야 할 때”라며 강하게 공격했다.
올 해 49세의 제이슨 케니는 지난 해 20년 가까운 연방 의원을 사퇴하며 중앙 정치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앨버타의 정치 무대 주역을 44년 만에 NDP에 내 준 원인을 보수 세력의 분열에서 찾았다. 앨버타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통합을 통해 차기 2019년 총선에서 정권을 탈환하겠다는 목적을 명확히 하며 앨버타 보수 세력 통합론의 기치를 내걸었다.
그는 지난 해 2015년 총선 대패 이후 와해 수준까지 내몰린 앨버타 보수당의 리더 경선에 나서며 보수당 복원에 나섰으며 올 해 7월 와일드 로즈를 통합의 장으로 이끌어 내 결국 UCP를 출범시켰다.
한편, 2015년 총선에서 극적으로 와일드 로즈를 살려 내며 이번 UCP리더 경선에 강력한 선두 주자로 떠올랐던 브라이언 진은 선거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일반 시민들로부터는 가장 강력한 지지를 얻었지만 보수당원 선거에서는 결국 제이슨 케니에게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제이슨 케니 리더는 브라이언 진 후보에 대해 “앨버타 보수 세력은 브라이언 진 후보에게 큰 빚을 졌다. 그가 없었다면 오늘 UCP도 없었을 것”이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덕 슈바이처 후보에 대해서도 “앨버타의 보수 세력의 차세대 주자임을 분명히 했다. 당 내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끝까지 경선을 마친 것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앨버타 보수 세력은 그 동안 분열의 모습을 딛고 통합 정당인 UCP로 모습을 드러내며 제이슨 케니라는 선장을 선출해 차기 총선에서 현 정권인 노틀리의 NDP와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차기 총선에서 UCP가 NDP를 누르고 정권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NDP의 안방이며 보수당에게는 난공불락의 성처럼 느껴졌던 에드먼튼 시민들의 여론이 UCP에게로 돌아 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UCP는 매우 고무된 상태이다.
사라 호프만 부주수상은 UCP리더 선출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지만 제이슨 케니 리더의 정책을 비판하며 UCP가 정권을 잡을 경우 심각한 서비스 감축으로 앨버타 시민들을 다시 예전의 고통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런 비난을 의식한 듯 제이슨 케니 리더는 “UCP는 앨버타 보수 세력의 모든 의견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하다”라며 빅 텐트 연합론을 주창하며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신의 보수적 태도를 유연하게 변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최근 NDP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GSA, 가톨릭 성교육 논란 등에 대한 UCP의 입장 발표에 따라 UCP의 정책적 지향점에 변화가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UCP는 10만 명이 넘는 당원 중 약 62,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등록 당원의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케니 후보는 총 35,610표, 브라이언 진 18,336, 덕 슈바이처 후보는 4,273표를 획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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