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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홈리스 가족 늘어났다
가족 위한 저소득 주택 숫자 늘어나야
 
지난 2017년 캘거리 비영리 봉사단체 Inn from the Cold에 도움을 구하는 가족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단체에서 도움을 준 가족은 1,039명에 달한다.
Inn from the Cold의 이사 에이브 브라운은 지난해 단체의 응급 보호소를 이용한 이들 중 58%는 미성년자였으며 이는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집이 없는 상태를 경험하는 것에 대한 장기적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는 최대한 빨리 거주지가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지난해 Inn from the Cold의 가족 응급 보호소 이용은 33,650건이었으며, 시설의 수용능력 한계에 다다르거나 넘은 날은 1년 중 61%에 달했다. 2016년에 이 숫자는 55%였다.
이에 따라 브라운은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저소득 주택 중 가족을 위한 크기의 집이 늘어나야 한다면서, “자료에 의하면, 캘거리 저소득 주택 중 24%만이 방 2개 이상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단체를 찾는 가족의 평균 자녀수는 3명”이라고 전했다.
브라운에 의하면 홈리스 가족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경제 상황이며, 가정 폭력에서 도망치기 위한 이들이나, 원주민 보호구역의 좋지 않은 거주 환경을 벗어나려한 원주민 가족 및 신규 이주자들도 홈리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그는 특히 신규 이주자들 중 일부는 법적으로 특정 스폰서나 관계에 묶이게 되며, 관계가 깨지면서 가정 폭력이 발생하는 사례가 잦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앨버타 노인 및 주택부 로리 시거드슨은 주정부에서는 저소득 주택을 늘리고 현존하는 저소득 주택의 관리, 보수를 위해 12억불을 투자하고 있다고 알렸다. 2015년 5월부터 1억 8천 8백만 불이 커뮤니티와 저소득 주택 개발 및 주요 레노베이션에 배정됐으며, 2천 4백만불은 커뮤니티와 저소득 주택 관리에 배정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시거드슨은 성명서를 통해 “앨버타 주정부는 저소득 주택과 같은 가족을 위한 공공 서비스를 보호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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