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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30달러 붕괴 초읽기, 루니 약세로 물가 급등’
앨버타 경기, 바닥이 안 보여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경제개발 대표이사 메리 모란 씨)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마저 무너질 것으로 보이며 루니는 2003년 이래 미국 달러 대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앨버타 경기가 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화요일을 기준으로 루니는 13년 래 최저치인 70센트 대를 기록하고 WTI국제 유가는 배럴 당 30달러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루니 약세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유입과 내국인들의 국내 관광으로 관광수입 증대를 촉발하고 있지만 반대로 그로서리 등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는 생활물가의 급증을 초래하고 있어 일반 서민들의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동전의 양면성을 보여 주고 있다.
유가 폭락으로 앨버타 에너지 부문의 추가 인력 감축 또한 불가피해 질 전망이어서 앨버타 경기는 더욱 하강 압력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지난 화요일 장 중 69.85센트까지 추락하다70. 14센트로 마감된 루니는 2003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 중 29.93달러를 기록하며 30달러 대를 내준 WTI는 30.44달러로 마감했다.
ATB 수석 경제학자 토드 허쉬 박사는 “유가 폭락과 루니 약세가 동반하면서 앨버타 시민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루니 약세는 동전의 양면적 효과가 있지만 일반 서민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달러 대비 루니의 최저가 기록은 지난 2002년 1월 61.79센트이며 최고는 2007년 11월 110.3센트로 나타났다.
캘거리 상공회의소 아담 레지 대표는 “마치 8,90년대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다. 유가 폭락으로 에너지 부문에서 사상 최대 인력 감축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생활물가 급등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힘들어 질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다.
이미 지난 해 10% 가량 인상된 과일과 채소류는 더욱 인상폭을 키워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수입 단가가 급등해 향후 5% 이상 다시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루니 약세로 인해 미국 관광객이 물밀 듯 밀려 들어 오고 있어 관광업은 사상 최대 호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밴프는 미국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앨버타 경제 개발의 메리 모란 대표는 “캘거리와 남부 앨버타에 미국의 대규모 영화촬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루니 약세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내다 보았다.
그녀는 “루니 약세를 수출분야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앨버타 전체 생산성과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보여 상당히 우려스럽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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