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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파산율 앨버타 최대
필사적 노력에도 해결되는 수 적어
 






앨버타의 갈수록 심해지는 경제적 어려움은 앨버타의 파산율을 전년도에 비해 18.1% 상승시키며 캐나다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파산 신청을 하거나 부채를 조정 중인 캘거리 소비자들의 비율은 유가 슬럼프의 영향으로 인해 19.2%나 올랐다. 이와 상반된 모습으로 토론토의 파산율은 6% 감소하며 경제가 서부에서 동부로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앨버타 광업 및 석유 분야의 파산율은 525%나 증가했지만, ATB Financial의 수석 경제학자인 토드 히어쉬는 앨버타의 경기 침체가 2년 차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이는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히어쉬는 “주어진 현 상황에서 통계의 타당성을 궁금해하는 것이 옳다.”라며, “현재 매우 어두운 시기임에 틀림없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앨버타에서 파산을 신청하거나 필사적으로 부채 조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총부채액은 17억 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캘거리에 해당되는 금액은 6억7천만 불이다. 히어쉬는 이같은 통계가 재정적인 개요와 개인적인 수준에서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보여준다며, “개인적인 수준에서 현 상황은 매우 끔찍하다.”라고 설명했다.
어려움에 처한 고객들을 매일 만나고 있는 Credit Counselling Society of Calgary의 크레딧 상담사인 나디아 그라함은 고객의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어려운 케이스들을 많이 보고 있으며, 경제 하향세에 밀려 나온 모든 인력들을 보고 있다.”하고 전했다. 그라함은 경기 침체가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세일즈 커미션에 의존하던 인력이나 건설업에 종사하는 인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 중 40%가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개인 대출을 이용해 버티고 있는 비즈니스 오너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라함은 많은 고객들이 집을 포기해야 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곤 한다며, “많은 고객들은 소유한 집이 실제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걱정했다. 그라함은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퇴직 수당이 소진되는 2016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수의 고객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Grant Thornton의 브루스 알거는 파산을 늦추기 위해 부채를 조정하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사람들은 EI와 퇴직금을 포함한 자원을 모두 소진했다. 이번 달에만 60%가 파산신청을 했으며, 이는 매우 슬픈 일이다.”라고 전했다. 알거는 또한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가 에드먼튼보다 캘거리에 미친 여파가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히어쉬는 유가가 다소 오른 40불 중반대로 진입한 것은 터널 끝의 빛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가을경에는 최악의 시간들은 모두 지나간 후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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