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국제유가 50달러회복, 파이프라인 추진 탄력 받나?
노틀리 주수상, “최우선과제,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
(사진: 캘거리 헤럴드, 밴쿠버 로버트슨 시장) 




국제 유가가 지난 해 7월 이후 처음으로 5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앨버타는 경기 회복의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이를 반증하듯 노틀리 주수상이 올 여름 정책 최우선 과제로 킨더 모건의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을 꼽으며 적극적으로 밀어 부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화요일 주의회 봄 회기를 마친 후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주수상은 “연방정부가 임명한 패널과 만나 트랜스 마운틴 프로젝트와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킨더 모건의 트랜스 마운틴 확장 프로젝트는 지난 달 157가지의 조건이 부여된 채 국가 에너지 위원회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얻었다. 올 12월 경 연방정부의 최종 승인을 남겨 두고 있어 노틀리 주정부의 현안으로 떠올랐다.
트랜스 마운틴이 확장될 경우 밴쿠버 항구로 수송되는 앨버타 오일샌드의 양은 현재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틀리 주수상은 트랜스 마운틴 프로젝트와 관련해 앨버타 기후변화정책과의 배타성, 킨더 모건의 안전기록과 B.C주와 앨버타 주에 가져다 줄 경제적 이익이 주요 논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트랜스 마운틴 프로젝트가 국가 에너지 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최종 결정권자인 연방정부로 이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로버트슨 시장은 “68억 달러 트랜스 마운틴을 위한 밴쿠버의 지지는 없을 것이다. 또한, B.C 주가 뽑아 준 15명의 자유당 연방 의원들이 지역민들의 의지에 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트랜스 마운틴 저지를 시사하고 나섰다.
로버트슨 시장의 프로젝트 저지 시사 발언에 넨시 시장이 발끈하고 나섰다. 넨시 시장은 “국가 에너지 위원회가 결정한 사안에 대해 왈가할부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캘거리 넨시 시장과 아이비슨 에드먼튼 시장이 한 뜻으로 주정부의 정책에 힘을 보태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제 유가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자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절박성이 노틀리 주정부에게 파이프라인 추진에 탄력을 붙게 하고 있다. 특히, 노틀리 주정부는 유가 회복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 예산과 부채를 단숨에 탈피하고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유치까지 이끌어 낼 경우 와일드 로즈가 주장하는 탄소세 주민투표 요구를 단숨에 종결 지을 수 있는 카드로 내세울 수 있다.
결국, 환경과 에너지를 한꺼번에 취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절호의 기회가 노틀리 주정부에게 다가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6-1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캐나다 한인, 대마오일 밀반입 ..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캐나다 첫 금리인하 6월 ‘유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