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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학생 등록에 바빠진 캘거리 교육청
언어 지원, 전쟁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 지원 필요
 




이번 2016-2017학년도에 캘거리 2곳의 교육청에서는 450명의 새로운 난민 학생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교육청들은 저소득 지원 주택 근처의 학교에 이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야 함은 물론, 전쟁 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학생들의 심리적 지원과 언어 교육에도 나서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캘거리 공립 교육청과 가톨릭 교육청은 올해 들어 이미 256명의 난민 학생들을 등록시켰으며, 이 숫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5-16학년도에는 640명의 난민 학생들이 등록한 바 있다. 그러나 두 개의 교육청 모두 이번 학년도에 여러 신설 학교를 개교시켰기 때문에 공간적인 문제는 없다는 의견이다.
2016년 가을 이후,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는 지난해의 214명보다 조금 줄어든 192명의 난민 학생들이 등록했다. CBE 영어 학습 담당자 크리스틴 올리버는 “많은 난민 학생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면서, “난민 캠프에 머무르며, 그들은 많은 수업을 놓쳤고 이로 인해 학습에 상당한 공백에 생긴 상태”라고 전했다. 올리버는 또한 “혹시 이들이 그곳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하더라도 교과서와 컴퓨터 등 자원 부족으로 인해 매주 1번 정도만 출석하거나, 각기 다른 학년의 아이들 50명이 함께 공부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CBE 학교에 새로 등록한 256명의 난민 학생들 중 157명은 시리아 출신이며, 나머지는 이란이나 이라크, 소말리아와 콩고 등지에서 이주해 온 이들이었다. 그리고 캘거리 가톨릭 교육청(CCSD) 등록 난민 학생들 192명 중 시리아 출신은 63명이었다.
그리고 이번 2016-2017학년도가 끝나기 전까지 난민 학생들의 등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올리버는 512명의 난민 학생들이 추가된 지난해보다는 올해의 상황이 낫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CBE에는 캐나다 시민권자가 아닌 4천명의 학생들이 등록했으며, 이들 중 약 절반정도는 언어 지원을 필요로 했다. 이번 학년도에는 CBE에 1,800명의 비 캐나다 시민권자들이 등록했으며, 이 중 1,300명은 언어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CBE와 CCSD에는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심리학자가 고용되어 있으며, 난민 가족들은 캘거리 가톨릭 이민 협회(CCIS) 등지로부터 거주지 찾기와 채용 등의 정착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최근 CCIS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앨버타에는 7천 명의 난민이 도착했으며, 이 중 3천 4백 명은 캘거리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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