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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여성, 소득세 관련 사기당해
2만 불의 피해액으로 충격
 



캘거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위 국세청(CRA) 사기의 피해자가 된 한 여성이 2만 불에 달하는 돈을 사기당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캘거리 경찰청은 이 여성이 지난 수요일 아침 9시경에 스스로를 정부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한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범인은 피해자 여성의 이름을 물은 뒤, 개인 소득세에 관련해 CRA에 미납된 돈이 있어서 전화했다며 현재 체포영장이 나와있고 미납금으로 인해 여성의 집, 자동차, 투자가 담보로 잡혀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범인은 피해자에게 인근 편의점에 가서 구매한 애플 아이튠즈 상품권으로 채무를 변제하도록 지시했으며, 피해자가 상품권을 구입하고 액티베이션 코드를 넘겨줄 때까지 전화상으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피해자에게 다른 편의점으로 가서 상품권을 더 구매할 것을 지시했고, 여성은 지시에 따랐다고 전했다.
범인은 피해자에게 자신이 현재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취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뒤, 피해자에게 영장이 재발급되어서 추가적인 변제가 되어야만 취소가 된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가족들에게 돈을 빌리기 전에 가까운 은행으로 가서 돈을 인출했고, 이후 피해자의 가족들이 경찰에 연락을 취해 추가적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가 잃은 피해액은 2만 불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캘거리 경찰청의 크리스티 버훌은 인터뷰에서 CRA 사기는 현재 캘거리에서 가장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3대 범죄 중의 하나이며, 지난 2년간 피해자들을 매번 변화된 수법을 이용해 괴롭혀왔다고 설명했다. 범인들의 전략은 갈수록 발전하고 더욱 대담해지고 있다. 2015년 2월 이후로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의 수는 131명으로 그 피해액은 60만 불에 이른다. 또한, 약 6천 건의 신고를 받았지만, 신고되지 않은 피해를 포함하면 더 많은 수의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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