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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무면허 치과 폐쇄, 환자 감염 위험 경고
주택 지하실에서 운영, 기구 적절한 소독 안 돼
(사진 : 캘거리 선, 무면허 치과 시술이 이뤄진 소머셋의 주택) 
지난 3월 21일, 캘거리 SW의 한 무면허 치과가 폐쇄조치 된 이후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는 이곳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 이들에게 HIV와 B형, C형 간염 등 각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위한 검사를 받는 것이 시급하다고 알리고 나섰다.
AHS 캘거리 지역의 의료 책임자 주디 맥도널드는 “우리의 조사에 의하면 주택 안에서 운영된 이 무면허 치과에서는 기구의 적절한 소독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치료를 받은 이들은 혈액매개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AHS에서는 20 Somervale Close S.W나 나탈리아 프로킨으로부터 진료를 받은 이들은 HealthLink 811에 연락을 취하면 간단하면서도 비밀이 보장되는 혈액검사를 제공하겠다고 알린 상태다.
그리고 맥도널드는 몇 명이나 이 주택 안의 치과를 이용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주택의 지하실에서는 여러 개의 진료대와 의자가 발견됐으며, 치과에 대한 홍보나 온라인 광고가 없었던 것을 생각해 볼 때 환자는 대부분 프로킨의 가족이나 친구였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프로킨은 환자의 명단 제공을 거부하고 조사관의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하고 있지 않다고 맥도널드는 덧붙였으며, 이웃의 주민들도 이곳에서 치과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맥도널드에 의하면, 이곳에서 발치나 마취 등이 필요한 주요 시술이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클리닝과 필링이 이뤄졌던 증거는 발견됐다. 그리고 영어를 하지 못하는 프로킨은 캐나다 출신이 아니라 동유럽 또는 러시아에서 온 것으로 짐작되나 맥도널드는 그녀가 캐나다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치과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거나 치료 행위를 해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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