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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XL 파이프 법안 상원 통과
법안 통과 맞춰 프렌트스 주 수상 워싱톤 방문
미 상원은 지난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건설 법안을 찬성 62표 반대 36표로 통과 시켰다. 이날 법안 투표에는 민주장에서도 6표의 찬성이 나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지난 9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과 핵심 내용은 같으나 에너지 효율성에 관한 조항이 추가되었다.
앨버타 하디스티에서 텍사스 걸프만 까지 연결되는 파이프라인 공사는 2008년부터 시작되어 3차공사까지 완료되었으나 4차에 해당되는 XL 파이프라인 공사는 환경에 미칠 영향에 관해 논쟁이 계속되면서 계속 연기되어 왔다.
공화당은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공사가 에너지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환경오염에 이어 에너지 과잉공급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 종전의 환경오염에서 미국이 셰일유 생산이 늘어나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환경에서 캐나다 오일을 위한 공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백악관은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 되더라도 거부권 행사할 것을 시사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상원 2/3의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 되어야 하나 2/3(67석)를 넘지는 못했다.


짐 프렌티스 주 수상 워싱톤 방문

백안관의 법안 거부권 행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짐 프렌티스 주 수상은 토요일 일행 3명을 대동해 워싱톤 방문 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주 수상 취임 이후 처음이나 연방정부 환경부 장관 시절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정계 인물들과 낯선 관계는 아니다.
프렌티스 주 수상은 이번 미국 여행에 대해 “단지 파이프라인 공사 하나 때문이 아니라 미국은 앨버타 최대의 무역, 관광 상대국으로 상호 이익을 위해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한다”고 말함으로써 XL 파이프라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앨버타의 현안인 XL 파이프라인 공사에 대해서도 현실에 입각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티스 주 수상은 이번 미국 방문길에 워싱톤에서 백악관 관리, 입법부 의원들, 상원의원들, 국무부 관리들과 연이어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주 수상은 워싱톤 출발에 앞서 “내 역할은 미 대통령과 의회 사이에서 벌어지는 정치에 끼어드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미 정치제도 하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내 역할은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다.”라고 방미 성격을 설명했다.
이번 방미에 프렌티스 주 수상은 앨버타 환경기록을 가져갔다. 이에 대해 트랜스 캐나다 CEO 루스 걸링은 앨버타 환경기록이 자원보호위원회 같은 환경단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에 대한 반박자료로 유용할 것이라고 희망 섞인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연방 환경부 장관으로 환경문제를 다뤄온 경력, 주 수상 개인의 개성, 열정이 워싱톤 인사들에게 좀더 신뢰를 줄 것 이라고 내다봤다. 프렌티스 주 수상 자신도 앨버타 환경보호가 “전 세계에서 원유 생산하는 국가 중 최고의 환경보호”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탄소 포집 기술이나 톤 당 15달러 부과하는 탄소세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러나 파이프라인 공사를 반대하는 천연자원 보호위원회에서는 주 수상이 가져온 환경기록이 에드 스텔막이나 앨리슨 레드포드 주 수상 재임시 보다 나아진 것이 없다고 평가절하 하며 캐나다 환경부가 앨버타 주정부 환경 정책이 코펜하겐 기후 협약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 수상은 8일 캘거리로 돌아올 예정이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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