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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의 마지막 순회 콘서트, 캘거리는 2019년
“가족과 시간 보내려” 투어 콘서트 은퇴 선언
 
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이 지난 24일 월드 투어 은퇴를 선언했다. 그리고 이에 따라 2019년 가을로 예정된 그의 캘거리 콘서트를 끝으로 캘거리에서 그를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마지막 순회 콘서트인 ‘페어웰 옐로 브릭 로드’를 오는 9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시작해 유럽과 아시아를 거쳐 2020년 영국에서 막을 내릴 예정이며, 캐나다에서는 캘거리와 에드먼튼, 리자이나, 사스카툰, 위니펙, 그리고 밴쿠버에서 공연을 펼친다.
캘거리의 공연 장소와 시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티켓 판매는 올 12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그의 가장 최근 캘거리 콘서트는 지난 2011년, 새들돔이었다.
존은 2014년 동성 연인인 데이비드 퍼니시와 결혼한 뒤 대리모를 통해 두 아들을 얻어 가족을 이뤘다. 그리고 그는 월드 투어 은퇴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고 그 이유를 전했다.
그는 지난 50년 동안 3,500차례 콘서트를 열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그의 음반은 2억 5천 만 장에 달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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