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가격이 치솟았음에 불구하고 사람들은 운전을 단념치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캘거리 본사를 둔 국내 조사업체인 MJ Ervin and Association은 캐나다 전체 가솔린가격 상황을 조사했다. 국내 전체 가솔린 가격 평균은 리터당 95.7센트로 지난 주에 비해 4.3센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가격은 인플레이션이 아닌 시기를 기준으로 최고 가격임이 조사됐다. 캐나다 지역별로 살펴볼 때 최고 가솔린 가격을 기록한 곳은 화이트 호스로 리터당 가격이 $1.054였다. 가장 낮은 지역은 리터당 87센트인 캘거리, 에드몬톤 그리고 세인트 캐서린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 호스에 이어 평균 가솔린 가격이 1불인 지역은 빅토리아, 옐로우 나이프, 몬트리얼, 퀘벡 시티, 세브룩, 세인트 존, 프리에릭톤과 핼리팩스, 시드니 등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단체의 대표인 Michael Ervin씨는 “원유 가격이 배럴당 미화 $50-60에 달하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 가솔린가격이 이렇게 치솟았다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사실이 아닙니다. 가솔린 가격이라는 것이 원유가격을 그대로 반영하기 마련이니까요” 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가솔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원유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한 지금의 높은 가솔린가격으로 여름을 나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가솔린 가격이 운전자들의 자동차 사용을 줄이게 하는 원인은 되지 않으며 가솔린이 덜 들어가는 차로 바꿀 상황 또한 만들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7/2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5 CNDrea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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