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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다운타운, ‘빌딩마다 사무실 임대 안내’ - 2018년까지 공실률 30%대 육박 전망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발표된 캘거리 공시지가 평가 결과 다운타운 오피스 타워의 자산 재평가가 지난 해보다 40억 달러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다운타운의 오피스 공실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장기 침체 국면으로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캘거리 부동산 전문회사인Cushman & Wakefield는 “2016년 4분기 캘거리 다운타운의 공실률은 23.8%로 나타났으며 올 해뿐만 아니라 2018년까지 회복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회사 수석 매니저 밥 맥두걸 씨는 “1년 전 다운타운 클래스 A 오피스 사무실 공실률 12.5%에 비해 사무실이 비어 가는 속도가 엄청나다. 향후에도 희망보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라고 밝혔다.
다운타운 빌딩의 전체 자산 평가금액이 1년 전 212억 달러에서 올 해 174억 달러로 급감했다. 보우 빌딩의 경우 22%가 떨어져 10억 달러의 공시지가가 매겨졌으며 걸프 캐나다는 무려 25%나 급감해 3억 8천 8백만 달러로 평가되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운타운에 새로 들어 설 초대형 빌딩인 텔러스 스카이와 브룩필드 플레이스가 완공될 경우 공실률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ushman & Wakefield사는 2018년까지 캘거리 다운타운 공실률이 무려 29.1%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 2015년 1사분기 다운타운 공실률 8.5%보다 3 배 이상 높은 상태이다.
맥두걸 매니저는 “유일한 희망은 2017년 투자를 늘릴 것으로 발표한 에너지 기업들의 인력 채용이다. 에너지 부문에서의 고용이 증가할 경우 치솟는 다운타운 공실률을 잡을 수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에너지 부문의 고용이 단기간 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망했다.
국제 유가 폭락 이후 2년 만에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의 수가 150개에서 134개로 줄어 들고 있을 만큼 캘거리의 경제 상황은 여의치 않은 상태이다. 기업들이 캘거리를 떠나면서 일자리도 함께 사라지고 그 뒤에는 빈 사무실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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