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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불로는 밴쿠버, 토론토 시장에서 건질게 없다?
캘거리에서는 두 배 규모 구매 가능해
 
부동산 컨설턴트인 알터스 그룹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50만 불을 가지고 토론토 시장에서 콘도를 구매하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절반 정도의 크기밖에 구매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밴쿠버의 경우, 50만 불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콘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만 불로 뜨거운 토론토 다운타운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콘도의 규모는 원 베드룸 430 sqft로 배드민턴 코트의 절반 크기 정도이다. 같은 기준으로 캘거리나 에드먼튼 콘도 시장을 보면 50만 불은 투 베드룸 850 sqft에서 1,000 sqft까지도 찾을 수 있는 가격이다.
가장 타이트한 콘도 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밴쿠버의 2017년 콘도 시장은 급락했는데, 알터스 그룹은 이것이 여전히 엄청난 수요가 있는 가운데 새로운 유닛들이 대량 추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에 팔린 10,939개의 유닛은 밴쿠버 시장에 새롭게 추가된 인벤토리의 9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에서 50만 불로 콘도를 구매하려면 버나비 인근 지역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젝트들 중 원 베드룸 유닛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보고서는 “밴쿠버와 캘거리에 비해 캘거리나 에드먼튼, 키츠너 등 비교적 작은 도시들에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현저하게 높다.”라고 전했다.
한편, 50만 불로 다운타운 토론토에서는 만족할만한 콘도의 구매가 어려운 사람들은 키츠너와 같은 광역 토론토 밖으로 눈을 돌린다면, 1,000 sqft 규모의 유닛을 구매할 수 있다. 2017년 광역 토론토 지역에서 판매된 콘도는 36,429유닛으로 전년도에 비해 25% 오른 기록이자 캐나다 도시들 중 가장 크게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개발자들이 새로운 유닛들을 추가하며 공급을 늘렸지만, 치솟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가격은 점점 오르고 있다. 알터스 그룹의 디렉터인 매튜 부칼은 “캐나다 전역에 걸친 세일즈가 새로운 콘도에 대한 수요가 2017년에 매우 높았다고 말해주고 있지만, 광역 토론토에서 이것이 더욱 잘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자율의 상승 및 심사 기준의 강화로 인해 광역 토론토의 세일즈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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