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캘거리의 단독주택 신축이 전년 7월과 올해 6월에 비해 감소했다. 캘거리와 광역지역 즉 에어드리, 코크레인, 체스트미어 등지에 지난 7월 시작된 단독주택 신축은 301건으로, 2017년의 430건과 2018년 6월의 360건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 중 캘거리만 놓고 보면 전년 7월은 309건, 올해 7월은 218건이었다. 커뮤니티별로는 캘거리 NW에서 61건의 신축 공사가 이뤄지며 가장 많은 공사가 시작된 지역으로 집계됐으며, 캘거리 SE가 48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캐나다 모기지 및 주택공사의 수석 분석가 테일러 팔디는 “캘거리 주택 신축은 2014년 최고치를 찍은 이후 감소 추세”라면서, “그러나 경제 상황은 풀타임 고용을 놓고 볼 때 긍정적인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최근 몇 년간 일자리가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타주에서 이주해오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팔디는 “우리는 캘거리의 시장이 향후 몇 년 안에 향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신축 주택 및 기존 주택 매물이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수요를 낮추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 캘거리 지역에는 지어졌지만 판매되지 못한 단독주택 461채가 있었으며, 이는 1년 전의 418채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NW에 129채, SE에 60채, Fish Creek 지역에 57채 등으로 집계됐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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