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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주요 프로젝트 위해 불황 대비 자금 손댄다
BMO 센터 확장 및 하키 경기장 건설 등
(사진 :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 
캘거리 시의원들이 BMO 센터 확장과 새로운 하키 경기장 건설, 아트 커먼스 1단계 개발 및 실내 종합 스포츠 경기장 등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시의 불황 대비 자금에서 3억불을 지출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시의 불황 대비 기금에는 총 4억불 가량이 남아있으며, 시의회에서는 지난 3월, 주요 장기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이 자금의 일부를 사용하는 재정 전략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리고 지출 이후 대비 자금은 현재 시의회의 규제에서 허용하는 최저 수준인 시의 운영 지출의 약 5%로 축소된다.
시에서는 이 밖에도 라이프 사이클 유지 및 업그레이드 자금에서 1,900만불, 예산 절감 계좌에서 3,700만불, 세무 충당 적립금에서 3,700만불을 지출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 같은 지출에 대해 각 기금에 남아있는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시의회에서 무책임하게 지출을 결정한 것은 아니라면서, “우리는 각 서랍을 열고 부스러기를 모은 것이다. 그리고 일부 기금은 금액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어 그 곳에서 지출하기로 결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 계획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의 비용은 약 15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당한 액수는 주정부와 연방 정부, 민간 부문 협력사에 의해 지불된다.
시에서는 지금까지 주요 프로젝트 재정 전략에 대해 비공개로만 회의를 해 왔으나, 지난 29일 처음으로 이 내용이 공개됐으며 캘거리 최고 재무 책임자의 보고서에는 프로젝트로 인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경제 영향도 언급됐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는 기금에 남은 자금이 줄어듦으로써 “유동성 및 재무 유연성이 낮아지고 잠재적 신용 등급 하락 및 투자 소득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경고됐다.
이 밖에도 시에서는 새로운 주요 프로젝트에 이 모든 금액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이를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투자 수익이 2,500만불 가량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 운영을 위한 일반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리고 주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불황 대비 자금을 이용하는 것에 반대표를 던졌던 4명의 시의원 중 하나인 제로미 파카스는 “대비 자금은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던지, 부채를 상환하고, 세금 인상 상쇄 등을 위해 지출돼야 하는 것”이라면서, “시의회에서 큰 금액을 투명성 없이 지출하기로 결정한 것은 큰 문제라고 본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파카스는 캘거리의 경제적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고 앨버타 주의 정권 교체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황 대비 자금이 줄어들면 그린 라인 건설이나 갑작스러운 홍수 등의 상황에 대처가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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