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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침체 조짐…금리인하 수면 위로 - 이르면 내년 상반기 또는 하반기 금리인하 가능성 높아
실업률 8개월째 상승, GDP 2분기 연속 하락 등 침체 신호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시장지표들을 잇달아 발표되면서 캐나다 경제에 짙은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11월 실업률이 한달 전보다 0.1%가 오른 5.8%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실업률은 지난 4월 이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년 1월 6.5%를 기록한 이래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도소매 뿐 아니라 금융과 부동산의 일자리가 크게 감소했다.
앞서 통계청은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이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은 1.3% 감소했고 수입도 0.2% 줄었다. 가계 지출은 2분기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캐나다는 지난 2분기에도 GDP가 소폭 감소했었다. 2분기 연속적인 감소추세는 통상 경기침체로 일컫는다.
경기침체와 관련한 신호가 나오면서 금융전문가들은 금리동결이 아닌 금리인하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심각한 경기침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해법이란 주장이다. 하지만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나온다.
RSM Canada의 이코노미스트 투 응우옌은 “예상치 못한 급격한 경제 위축으로 이젠 금리인하를 논의할 때"라고 말하며 내년 4월에 첫번째 금리 인하를 발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S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와트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충분히 낮게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 아마도 내년 중반까지는 은행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은행의 목표 금리인 2%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경기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은행은 금리 인하를 좀더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BMO 캐피털 마켓의 더글러스 포터도 현재 경제상황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기고는 있지만 그 시기는 2024년 하반기에야 시작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매리언은 패널 토론에서 중앙은행이 내년 말까지 금리를 약 100베이시스포인트(1%)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주택 비용과 관련된 완고한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주택 부문이 현재 6%로 매우 높은데다 전체 CPI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주택 부문의 상승은 은행의 금리인하를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오는 6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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