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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시장 약화…올해 취업 괜찮을까 - 전문가, “고용주의 채용 줄지만 대량 해고는 없을 듯”
인플레이션 외 인구 증가와 AI가 노동시장에 영향
 
고금리 영향으로 캐나다 고용시장의 약화가 올해도 이어지지만 대량 해고나 재택근무 감소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채용 사이트 Indeed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Brendon Bernard는 “캐나다 경제는 붕괴가 아닌 정체상태를 유지하면서 심각한 경기 침체를 피하고 있다”면서 “이런 결과로 2024년 내내 노동시장이 어느 정도 좋은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에 은행과 기술업계에서 대량 해고가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수가 매우 낮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직업을 바꾸려는 사람들은 올해 전망이 좀더 어두워질 수 있다. 고금리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2023년에 소극적이었던 고용주 채용 의지가 올해도 살아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말 실업률은 연초의 5%에서 5.8%로 증가하고 일자리가 단지 100개만 추가됐다. RBC는 연말까지 실업률이 6.6%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주요 결정 요인인 임금 인상에 대해 Bernard는 올해도 작년과 같은 임금 인상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2월 임금 인상이 5.4%로 인플레이션 3.1%보다 높았는데 임금 인상은 경제가 약화돼도 인플레이션을 앞지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도 추세는 비슷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명목 임금에 하향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Indeed에 채용공고를 낸 광고주들의 임금은 작년보다 4.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약화에 따른 재택근무 축소 우려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Bernard는 못박았다.
그는 “하이브리드 작업이 힘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고용주들도 일주일 중 일부는 사무실 밖에서 일하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에 사무실 근무의무를 시행할 이유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Bernard는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구증가 속도와 AI를 꼽았다. 최근 캐나다의 인구 유입이 급증하는 만큼 노동시장과 경제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AI가 빠른 속도로 직장에서 채택되는 만큼 기존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고 또는 그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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