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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약세, 소비자들에게 부담 경감 - 높은 휘발유 가격,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요소
 
분석가들은 2024년이 유가가 약세를 보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소비자들은 지난 2년 동안 크게 오르던 에너지 비용으로부터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에 유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고,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공급량과 둔화되는 수요로 인해 이미 지난 10월 이후로 약 16%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이 같은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며 에너지 가격을 앞으로 더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딜로이트 캐나다의 새로운 보고서는 2024년 평균 WTI 가격을 배럴당 미화 $72로 보고 있고, 이는 2023년 평균 대비 7% 이상 낮은 수치이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022년 평균 대비 29% 낮은 수치이다.
낮은 유가는 소비자들에게 안도가 될 것이다. 높은 에너지 가격, 특히 휘발유 가격은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요소로 작용해왔다. 딜로이트 캐나다의 앤드루 보테릴은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모두 어떤 형태의 소비자라고 할 수 있고 낮은 에너지 가격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낮은 에너지 가격은 캐나다의 오일 앤 가스 산업에는 반길만한 소식이 아니다. 많은 캐나다 기업들은 에너지 가격이 올랐던 2022년에 기록적인 수익을 냈고, 이후 높아지는 세계 수요에 맞추어 생산량을 높여왔다. SVB 에너지 인터내셔널의 사라 바크쇼리는 “캐나다 혼자서만 2024년 생산량이 하루당 20만 배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바크쇼리는 올해 WTI 가격이 배럴당 미화 $70-80 선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ATB 파이낸셜은 미화 $75를 전망하고 있다. ATB의 아미르 아리프는 “작년보다 약세를 보일 것이지만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일 수요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지만 2024년에 그 페이스가 느릴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리프는 캐나다 오일 앤 가스 분야가 배럴당 미화 $70 선에서도 여전히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주주들에게 돌아갔던 여분의 현금은 없을 것이라며, “일부 기업들은 자사주매입을 할 수 있을 것이고, 특별 배당금도 있을 수 있지만 2023년 수준은 아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테릴은 낮은 유가는 캐나다 오일 생산자들에게 보다 조심스러운 자본 지출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테릴은 “예산에 조금 더 신중할 것이며, 낮은 유가에 너무 많은 생산을 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며, “올해 예산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우려 또는 주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에너지 산업에 있어 2024년 하이라이트는 트랜스마운틴 확장 파이프라인이 1 사분기에 시작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자만, 캐나다 오일 기업들의 수출 능력을 향상시킬 해당 프로젝트는 건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 건설을 담당하는 국영 기업은 감리기관이 대체적인 건설 수단을 허용하지 않으면 완공이 최대 2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부분적으로는 시장으로의 액세스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서부 캐나다 원유의 할인된 가격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테릴은 “오랜 시간 동안 얘기해온 프로젝트이다.”라며, “모두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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