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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주 가뭄으로 쇠고기 가격 상승 - 소의 감소와 쇠고기 생산량의 감소로 인해 소비자 가격 사상 최고치를 기록.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캐나다에서는 전국 비육우 규모가 수년 동안 감소해 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캐나다 서부 지역의 가혹한 가뭄 속에서도 작년에도 계속되었다. 2023년 국내 육우 재고량은 366만 마리로 1.5% 감소했다. 이는 198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 여름 바비큐 시즌에 스테이크에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인지에 대해 전문 정육점 마스터 미트(Master Meats)는 주저없이 “가격이 확실히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실제 여름이 다가오고 물가가 어떻게 될지 생각하면 밤잠을 설친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육즙이 풍부한 버거 용이던 전통적인 안심 스테이크 던 쇠고기는 많은 캐나다인의 식단의 중심으로 그 인기는 캐나다인들이 소비할 돈이 적은 경기 침체 기간에도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역사적으로 강한 이유다.
그러나 쇠고기 사업은 북미의 주요 가축 생산 지역에 걸쳐 수년간 연속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 메마른 남부 앨버타부터 물이 부족한 동부 텍사스까지, 목장주들은 방목할 풀이 부족하여 가축 규모를 줄여 왔다.
결과적으로 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체 쇠고기 생산량이 감소하고 소매 쇠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결과가 되었다.
현재 10온스짜리 뉴욕 스테이크 용 가격은 약 20달러다. 3년 전만 해도 스테이크 가격은 15달러 정도였다.
소비자들이 알고 있듯이 전반적인 식품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전반적인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가격이 인상되었다.
그러나 여러 식품 카테고리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하는 반면, 가뭄 요인으로 인해 쇠고기 가격은 그렇지 않다.
미국 캔자스에 본사를 둔 라보뱅크(Rabo Bank)의 수석 쇠고기 분석가 랜스 짐버만은 “전 세계적 유행병과 이에 수반되는 도전으로 인해 많은 목축업자들이 어려운 10년~15년을 보냈다. 이로 인해 많은 목축업자들이 사업을 청산을 했다.”고 말했다.
청산은 목장주가 가축을 키우기 위해 보유하는 대신 도축을 위해 더 많은 양의 암소와 소를 매각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목장 주인은 높은 투입 비용, 제한된 노동 가용성, 높은 이자율은 물론 장기 가뭄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이유로 이렇게 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전국의 가축수가 5년동안 줄어들어 2023년에 2,820만 마리였다. 이는 1961년 이후 최저 수치다.
앨버타 남동부, 제너(Jenner)라는 작은 마을 근처에 있는 목장 주인 브래드 오사드추크(Brad Osadczuk)는 임대 목초지에서 방목하기 위해 지난 여름 동쪽 사스캐추원으로 가축 몇 마리를 보냈다. 자신의 목초지가 가뭄으로 완전히 고갈되었기 때문에 그것이 그가 가축들을 먹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오사드추크는 자신의 가축수 규모를 줄이는 것을 피할 수 있었지만, 그의 지역의 많은 목장주들이 적어도 지난 5년 동안 소를 팔고 나면 소를 교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오랫동안 가뭄과 싸워왔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앨버타의 이 지역에서 가축수가 줄어드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현재의 가뭄이 올해 끝나더라도 소의 숫자는 하룻밤 사이에 반등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쇠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가 적어도 한동안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단기적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오늘 태어난 송아지 암컷의 경우, 그 암컷이 송아지를 갖게 되기까지는 4년이 걸린다.”고 오사드추크씨는 말했다.
사스캐추원에 본사를 둔 게이트웨이 가축회사의 시장 분석가인 앤 와스코는 북미의 소 및 쇠고기 공급이 몇 년 동안 부족할 것이며 이는 자연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 24년, 25년, 그리고 26년까지 쇠고기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넉넉한 강수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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