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캘거리 다운타운 사무실 공실률이 올 연말에 이르러 전년대비 약 2% 감소한 2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CREB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이로 인해 2021년에 33%까지 올랐던 공실률이 코로나 펜데믹 이전 수준을 찾을 것이지만, 캘거리는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다운타운 공실률을 보유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는 10년 전인 2014년만 해도 공실률이 9.8%에 불과했던 바 있다. 그리고 CREB 지역 책임자 그렉 퀑은 “아직 숲을 벗어난 것이 아니다. 캘거리는 다른 시장에 비해 여전히 공실률이 높다. 하지만 지난 2023년에 공실률이 2% 하락한 이후 다양한 이유로 사무실 공간이 흡수되고 있으며, 이는 도시에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퀑에 의하면 다운타운 사무실 공실률은 12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는 상태이다. 여기에 캘거리의 사무실-주거지 전환 프로그램은 13번째 프로젝트 중 1번째 프로젝트가 올해 마무리 되며 성과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발표가 아직 되지 않은 총 17개의 프로젝트를 모두 합치면 230만 평방피트의 공간이 흡수된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가을 1억 5천 3백만 달러 규모의 사무실-주거지 전환 지원 프로그램 자금이 모두 소진된 이후 이를 일단 중지시킨 바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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