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캘거리 지역의 영화 및 TV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노조가 넷플릭스(Netflix)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 측과 노조 IATSE 212 는 지난 3월 7일 오전 로스앤젤레스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조 회장 다미엔 페티는 이것이 캘거리 지역의 영화 및 TV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티에 의하면 넷플릭스 측은 앨버타 남부에서의 제작 확장을 바라고 있으며, 캐나다의 노조와 넷플릭스가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페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노조 회원들은 외진 곳에서 촬영하기 위한 이동 시간 및 초과 근무 등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보장받게 되며, 이를 통해 노동력에 안전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즉시 효과가 있으며, 이에 따라 현재 캘거리에서 사전 제작 중으로 5월에 촬영을 시작할 Sons of Anarchy 제작자의 새로운 넷플릭스 시리즈 The Abandons에 적용된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이 시리즈에는 X 파일 스타인 질리언 앤더슨과 왕좌의 게임의 레나 헤디가 출연한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캘거리 시장 조티 곤덱은 캘거리 영화 위원장 루크 아제베도를 비록해 영화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지역 노조 대표들과 함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마존, MGM, 디즈니, 폭스, 애플, DGM 엔터테인먼트, 리이온스게이트, 스카이댄스 등 9개 주요 스튜디오의 임원들과 만남을 가지고 캘거리가 영화 촬영 스튜디오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홍보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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