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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다시 동결 - 작년 9월 이후 6번째… “아직 인플레이션 위험 남았다” 판단
6월 5일 첫 금리 인하 가능성 매우 높아…하반기 경제회복 예상
CP24 
예상대로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5%로 한번 더 동결했다. 지난해 9월에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상한 뒤 여섯번째의 동결이다. 시장에서 예견했던 결과다.
전문가들은 경제가 계속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추세가 낮아지면서 6월부터 기준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는 정책금리를 5%로 유지하고 긴축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고 위험도 남아 있지만 CPI와 핵심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 동안 완화됐다면서 이러한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는 증거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특히 핵심 인플레이션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으며, 경제 수요와 공급의 균형, 인플레이션 기대, 임금 인상 및 기업 가격 책정 행동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의 각종 경제지표들은 이같은 경제 둔화 모습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캐나다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8%로 전문가 예상과는 반대로 두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실업률 또한 6.1%로 치솟아 2022년 8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만 가격 압력이 완화되는 모습이 상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임대료와 모기지 이자 비용의 증가로 인해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높다는 것이 중앙은행의 판단이다. 약 3.5% 수준이었던 핵심 인플레이션 측정치는 2월에 3%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둔화됐는데 3개월 연율로 보면 하락 모멘텀을 시사하고 있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은행은 올해 상반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3%에 육박하고, 하반기에는 2.5% 이하로 하락하며, 2025년에는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금리정책 결정에 이어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에 관한 최신 통화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에는 경제 성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구 증가와 가계 지출 회복에 따른 것이다. 지속적인 주택 수요에 대응해 주택 투자가 강화되고 있고 정부 지출의 성장 기여도도 높아졌다. 기업투자는 지난해 하반기 상당한 부진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은 2024년까지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적으로 은행은 2024년에 1.5%, 2025년에 2.2%, 2026년에 1.9%의 GDP 성장을 전망했다.
은행의 다음 금리 결정은 6월 5일로 예정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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