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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기름값 $1.50까지 치솟을 듯, 국제 유가 배럴당 첫 100달러 기록
국제유가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사상 처음으로 배럴 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캘거리의 기름값이 리터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지난해 종가에 비해 4.02달러가 급등한 배럴 당 100달러를 기록, 지난 2004년 9월 배럴 당 50달러를 넘어선 이후 3년여 만에 배럴 당 100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유가가 급등하자 당장 캘거리 시내의 주유소들은 전날보다 6~7센트가 오른 1.059달러까지 기름값을 올렸다.
캘거리의 에너지 분석가인 피터 린더씨는 “국제유가는 향후 6개월간 배럴당 95~105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름값은 사상 최고치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WTI 가격은 지난해 57%의 상승률을 기록, 199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2000년과 비교할 때는 근 세배가 올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제조업지수 급락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대시키면서 달러화의 가치하락을 촉발시킨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나이지리아와 알제리 및 파키스탄의 정정불안, 멕시코산 원유수입 중단설,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한파 전망 등이 겹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한 무장세력이 나이지리아의 석유도시인 포트 하코트를 공격, 적어도 1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대 원유수출국인 나이지리아의 석유수출 차질 우려를 촉발시켰다.
이밖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47.7을 기록,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확대시킨 것도 달러화 가치 하락과 이에 따른 투기자본의 원유시장 유입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다.
이와 관련, 시장 관계자들은 수급불안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이 상존해 있는 가운데 한꺼번에 갖가지 악재들이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면서 공급불안 우려를 자극할만한 일이 발생하면 유가가 다시 1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00달러 돌파를 투기자본의 인위적인 유가 부양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2002년 이후 나타난 유가의 추세적 상승이 근본적인 수급불안에 기안한 것임을 감안할 때 세계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이로 인한 수요감소가 가시화되지 않는 한 상승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기사 등록일: 200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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