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15,450 스퀘어피트, 방이 91개, 엘리베이터 2개, 실내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콘서트 홀… 이 저택은 미국의 헐리우드 영화배우가 비버리힐스에 소유하고 있는 저택이 아니다. 캐나다 오일회사인 Canadian Fracmaster의 전 회장인 알프레드 밤씨가 캘거리 Pump Hill에 소유하고 있는 저택의 규모다. 2000년 준공된 이 주택의 가격은 2천2백만 달러, 올해 재산세 감정가격은 무려 114,580달러에 이른다. 캘거리시에서 지난주 각 가정에 발송한 재산세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캘거리에서 제일 주택가격이 비싼 컴뮤니티는 Southwest 90Ave. 인근에 위치한 Pump Hill Close로 나타났다. Pump Hill Close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5백만 달러에 이른다. 또 캘거리에서 두번째로 비싼 주택은 Southwest Elbow Dr.에 있으며 주택가격은 11,280,000 달러에 이른다. 캘거리에서 세 번째로 비싼 주택은 Southwest Elbow Park 인근에 소재한 14,647 스퀘어 피트 면적의 주택으로 가격은 11,090,000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천2백만 달러의 대저택의 소유주인 알프레드 밤씨는 “우리 동네를 산책하다 보면 왜 이쪽이 살기 좋은 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웃이 좋고 공원 안에서 사는 느낌을 주는 좋은 동네이기 때문에 나는 이 집을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집이 캐나다에서 제일 비싼 주택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검색을 한 결과 밤씨 주택보다 더 비싼 저택이 온타리오와 BC에 적어도 4채는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프레드 밤씨 주택 인근에 살고 있는 이웃주민은 “우리가 예전에 이곳으로 이사를 왔을 때 만 해도 여기는 캘거리의 변두리에 불과했다”면서 “다운타운에서도 멀지 않고 이웃들이 좋고 조용해서 살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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