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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유소년 하키 ‘바디체킹’ 전면 금지

2013-14 시즌부터

유소년 하키선수들의 바디체킹 장면, (사진출처:캘거리헤럴드) 
아이스하키는 거친 스포츠다. 특히 ‘바디체킹’은 즐기는 관중들 입장에서는 아이스하키가 주는 묘미 중 하나이지만 선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NHL(북미 프로 아이스하키리그) 경기 도중 심한 바디체킹으로 뇌출혈이나 목 부상 등을 당해 선수생활을 접은 프로 선수들도 적지 않다.
바디체킹은 수비에 있어서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술이며 바디체킹을 잘 하는 수비선수는 인지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바디체킹으로 인한 부상은 선수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며 그렇다고 아이스하키 경기의 묘미 중 하나인 바디체킹을 금지할 수도 없다.
근래 들어 NHL 하키선수들의 바디체킹을 흉내내는 청소년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어린 선수들중에서도 바디체킹으로 돌이킬 수 없는 부상을 당하는 선수들도 생기고 있다. 유소년 하키선수들의 바디체킹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Hockey Alberta’가 2013-14시즌부터 유소년 하키선수들의 바디체킹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8일 발표했다.
아마추어 하키경기를 주관하는 ‘하키 앨버타’는 “경기 도중 바디체킹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거나 뇌진탕을 입는 유소년 선수들이 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2013-14 시즌부터 13세 이하 유소년 선수들의 바디체킹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하키 앨버타는 “유소년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바디체킹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늘고 있어 바디체킹에 대한 전면 금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프로선수들이 행하는 바디체킹의 충격은 무려 1톤 규모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이 바디체킹으로 인해 부상이나 뇌진탕을 입을 가능성은 성인의 3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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