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강추위 엄습.. 전력사용 사상 최대 기록
에드몬톤Valleyview , 체감온도 영하 52도 기록
지난 수주동안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만끽했던 앨버타 주민들이 이번주 제대로된 강추위를 만났다.
북극의 차가운 한랭전선이 앨버타를 엄습하면서 지난 주말 캘거리 기온은 영하 18도,체감온도는 27도까지 떨어졌다. 금주내내 캘거리의 평균 기온은 영하 20도 중반에서 오르락 내리락했으며 수요일에는 영하 32도까지 기온이 급강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7일 에드몬톤 NW소재 Valleyview지역은 체감온도(Wind chill)가 영하 52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앨버타는 금요일까지 강추위가 몰아친 뒤 주말부터 서서히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주 토요일 최고기온이 에드몬톤은 영하 11도, 캘거리는 영상 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다.
강추위가 몰아치자 안전을 이유로 캘거리 COP 스키장과 밴프 국립공원의 스키장 두 곳이 지난 화요일 임시 폐장됐다. 에드몬톤과 캘거리의 각 교육청들은 학생들이 버스정류장에서 오랫동안 강추위에 떨지 않도록 신경써달라고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주말에 걸쳐 캘거리에 눈이 내렸지만 적설량이 2cm정도에 그쳐 시당국은 ‘Snow event’를 발효하지 않았다. ‘Snow event’는 적설량이 5cm이상을 기록했을 때 발효되는 조치로 시당국은 ‘Snow route’로 지정된 도로에 차량 주차를 금지하고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한편 강추위와 함께 전력소비량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급증하면서TransAlta Corp에서 운영하는 두 발전소의 전력공급이 한때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15일 저녁 순간전력사용량은 10,315 MW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순간전력사용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기록도 16일 저녁 순간전력사용량이 10,609 MW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이 단 하루만에 깨졌다. (이창섭 기자)
1월 17일(화)기준 날씨관련 현황
-에드몬톤 체감온도(Wind chill): 영하 52도(에드몬톤 NW Valleyview지역 기준)
-캘거리 최저기온: 영하 30.2도
-캘거리 16일,17일 양일간 교통사고 사상자: 33명
-캘거리 국제공항 항공편 취소: 20편
-캘거리 홈리스쉼터 이용자: 4,060명
-캘거리 AMA 서비스 평균 대기시간: 8시간
(자료출처: 캘거리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