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경찰 총격으로 주민 사망
가정불화로 인한 경찰 출동, 비극으로 끝나
지난 수요일(11일) 주민 850명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주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CBC뉴스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오노웨이 아파트에서 일어난 가정문제로 인한 말다툼이 생기는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해 총격이 발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수요일 저녁 7시30분 경 911전화를 받고 출동한 스토니 플레인 지부 소속 연방경찰 2명은 현장에서 다비 모한(49세) 발견,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발사했다. 다비 모한 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주민들 증언에 의하면 숨진 다비 모한씨는 딸과 딸의 남자친구와 같은 아파트 1층, 3층에 살고 있으며 이날 언쟁은 다비 모한씨와 딸의 남자친구 사이에서 일어났으며 사람들은 다비 모한씨를 진정 시키려 했으나 결국 911에 전화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비 모한씨가 숨진 현장에서는 마체테(날이 넓은 큰 칼)와 6인치 칼이 발견되었으나 경찰은 경찰이 총기 발사 당시 모한씨가 칼을 들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경찰들은 부상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목격자들은 저녁에 3-4발의 총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다른 목격자는 “작은 마을에 경찰 차량이 17대 출동해 건물을 에워싼 것을 본 것은 생전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름을 매니(Manny)라고만 밝힌 아파트 주민은 “숨진 모한씨는 거칠거나 폭력적인 사람도 아니고 작은 체구에 별로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라면서 “설령 그가 칼을 들고 있었다 해도 총을 꼭 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애석해 했다.
총격으로 숨진 다비 모한(49세)는 몇 달 전 이 아파트로 이사 왔고 딸과 손자, 딸의 남자친구는 두, 세달 전에 이사 왔다.
총기를 발사한 두 명의 경찰 중 한 명은 3년전 연방경찰에 들어왔다는 사실 외에 두 명의 경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경찰의 총기 발사 사건에 대해 조사 업무를 맡고 있는 ASIRT(Alberta Serious Incident Response Team)는 총기 사용이 적법했는지, 총기 사용이 불가피 했는지, 경찰의 과잉반응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하며 필요 시 목격자들, 주민들을 인터뷰 할 예정이다. 오노웨이(Onoway)는 에드몬톤에서 서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