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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학부모, 학교 납입금 부담 줄어드나
주정부 5천만 불 지원으로 25% 삭감 예정
(사진 : CBC, Bill 1 발표후 기자회견 중인 노틀리 수상과 에겐 장관) 





앨버타 주정부가 지난 2일 시작된 봄 회기에서 5천만 불을 지원해 학생 수업 재료비와 스쿨버스 비용 등 학생이 지불해야 하는 납입금을 인하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주정부 의제인 Bill 1은 이 같은 학생 납입금 인하법으로, 정부 관계자는 “우리는 납입금을 살펴봤으며 교육청들과 협력해 올해는 그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학부모들은 올해 납입금이 폐지되는 것이 아니라 인하될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5천만 불은 현재 학부모들이 지불하는 총 비용의 25%에 달하는 액수이며, 정부에서는 이 법안이 통과하여 2017-18학년도부터 납입금 인하가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Bill 1에 점심시간 관리비 지원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3명의 자녀를 스쿨버스에 태워 학교에 보내는 에드먼튼 가족의 경우에는 1년에 최대 1천만 불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캘거리에서는 절약되는 비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며 그 액수는 주 전역에서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에 대해 앨버타 주수상 레이첼 노틀리는 이 법안이 기본적인 공교육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밝혔다. 실제로 Bill 1은 NDP 정부가 지난 2015년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을 지키기 위한 시작으로, NDP는 선거 당시 “우리는 4천 5백만 불을 이용해 학생 납입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특히 이중 점심 관리비 폐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노틀리는 2019년 선거까지 학생 납입금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주정부에서는 예산 제약으로 인해 이 같은 공약 실천을 뒤로 미뤄왔으나,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부분별한 지원금과 부서 내의 소모를 줄이는 데서 학생 납입금 감소로 인한 예산을 지불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절약 방법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앨버타의 학부모들은 의무적으로 약 4천 5백만 불을 교과서와 학습 교재 등의 비용으로 지불하며, 스쿨버스 비용으로는 4천만 불, 점심시간 관리비용으로는 2천 1백만 불을 지불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현장 학습과 선택 수업으로 인한 5천 5백만 달러가 추가된다.
학생 납입금은 학년마다, 그리고 교육청 마다 차이를 보이나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앨버타의 가정이 학교에 지불하는 비용은 1년에 평균 $240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번 주정부의 학생 납입금 삭감으로 혜택을 받게 되는 이들은 앨버타 전역의 학생 60만 명과 이 중 스쿨버스를 타는 14만 5천명이다.
이 같은 주정부의 발표에 캘거리 공립 교육청 의장 조이 보웬-에어는 기쁨을 표시했으며, “가족들이 납입금을 지불해야 하는 9월은 늘 어려웠다. 그러니 이 같은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가톨릭 의장 셰릴 로우도 교육이 “정부의 최우선 순위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인 와일드로즈당 대표 브라이언 진은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충분하지 않다며, 학생 납입금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NDP 정부는 봄 회기 개원 연설을 통해 전 PC당 정부가 약속한 학교 신설 계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에겐 장관은 앨버타 주에 몇 개의 학교가 더 필요한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리고 CBE에서는 지난 3일, 3년간 30개 학교의 신설과 현대화가 필요하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첫해에는 Cranston과 Evergreen, Coventry Hills/Country Hills, Mahogany의 K-4학년 초등학교와 Skyview 지역의 K-9학년 학교, Auburn Bay와 Evanston의 5-9학년 학교와 캘거리 북쪽 지역에 새로운 고등학교 신설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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