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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CBE 운영 검토 후 변화 제안할 것”
논란 많은 학생 통학비 등 재무 기록, 전반적 검토
 
앨버타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이 현재 진행 중인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의 재무와 운영 검토가 올 가을 종료된 이후에는 CBE 측에 변화를 제안하고 권고사항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간 10억불 이상의 납세자의 돈을 이용해 운영되는 CBE에 대한 조사는 올 봄 결정되어 여름부터 가을까지 진행 중이며, 재무 기록과 교육의원 지출, 본사의 직원과 운영비 등 전반적인 사항을 살피게 된다. 이 밖에도 조사에는 논란이 많았던 학생 통학비와 해당 부서의 기능성, 제공되는 서비스 수준, 버스 탑승 시간과 노선 배정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에겐 장관은 이번 조사는 “건설적인 과정”이라면서, “이로 인해 캘거리 뿐 아니라 주 전역의 시스템에 명확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예산 지원 공식이 수년간 변화하지 않고 유지됐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는 부분을 찾아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에겐은 올 봄에 CBE에서 스쿨버스 노선과 비용을 발표하며 논란이 커지자 이례적으로 교육청에 대한 운영 검토를 지시하고 나선 바 있다.
CBE 측은 학생 납입금을 줄인다는 주정부의 Bill 1에 의해 집에서 2.4Km 이상 떨어진 곳의 정규 프로그램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의 스쿨버스 비용을 면제하기로 결정했으나, 프렌치 이머전 등의 대체 프로그램 학생들의 스쿨버스 비용 지원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가능하지 않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그러나 주정부에서는 CBE에 추가로 3,600만 불의 추가지원금이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예산 부족은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리고 CBE에서는 주정부의 조사를 맡은 감사관들이 크고 다양한 학교 시스템을 보유한 교육청인 CBE가 마주하고 있는 재정난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에겐은 CBE처럼 큰 교육청에서 여러 복잡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해하며, 마법처럼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이번 조사야말로 문제에 다가가는 최선이자 가장 정직한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CBE에 대한 권고와 해결 제안은 교육의원도 선출되는 지자체 선거가 끝난 후인 가을 중반 무렵에 이뤄질 예정으로, 에겐은 선거가 끝난 후에 이를 발표하는 것이 맞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CBE는 매년 주정부로부터 10억 불 이상을 지원받으며, 주 전역 다른 교육청들의 학생 납입금 증가추세와 마찬가지로 CBE의 2012년 총 학생 납입금은 3,740만 불에서 지난해에는 5,150만 불로 크게 늘어났다.
그리고 NDP가 정권을 잡은 이후, 주정부에서는 CBE에 대한 지원을 6,300만불 늘렸으며 올해는 납입금 감소를 위한 1,800만불이 주어지기도 했다. 또한 내년에 CBE는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서도 3,600만 불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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