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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CBE 적자 예산안 내놓고 흑자 경영”
본사 건물 운영비 130만불 중 절반은 원래 학생 몫
(사진 : CBE 본사 건물) 
앨버타 교육부에서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의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교육부에서는 지난 14일, 현재 진행 중인 CBE 재무 검토에 대한 결과 일부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CBE에서는 적자 예산안을 내놓은 이후에도 지난 3년간 예산 잉여분을 거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 데이비드 에겐 장관은 CBE에서 지난 3년간의 재정년도를 각각 910만, 1,140만, 1,460만불의 흑자로 마감했다면서 “CBE에서 가을에만 해도 적자를 예측하다가 결국 흑자로 마감했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교육청들은 전 주정부로부터 안정적이지 않은 예산 지원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이처럼 일처리를 하는 것으로 보이나 우리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예산을 지원하니 교육청의 예산 지출은 일정하게 유지돼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에겐은 이 밖에도 CBE가 20년간 임대하며 2031년 3월까지 구매가 불가능한 다운타운 행정부 건물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에겐에 의하면 비록 CBE에서는 꼭대기 2개층을 재임대하여 수익을 거두고 있긴 하나, 이 건물의 연간 총 운영비는 1,300만 불에 달하며 이 중 절반은 교실로 갈 수 있는 운영 예산에서 지출되고 있다.
그러나 CBE에서는 지난 14일 오후 즉시 적자 예산은 드문 일이 아니며, 재정년도 이후 남은 수익은 곧장 교실로 되돌아갔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리고 CBE의 재무 책임자 브래드 그런디는 “우리는 균형 예산안을 제출할 책임이 있으며, 매년 이에 맞추고 있긴 하나 우리는 지출에서 약간의 보수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흑자로 재정년도를 마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디는 또한 CBE 행정 건물은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논란이 되어왔으며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출을 살피고 다른 방식을 택할 수 있는지 검토했지만 현재로써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CBE에 대한 검토를 마친 뒤 권고사항을 추수감사절 이후 발표할 예정이며, 에겐은 이 같은 재무 검토를 앨버타 전역 3개의 대형 교육청에도 진행해 비교, 개선이 가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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